시범경기 관중으로 본 KBO리그 흥행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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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구단 체제로 맞는 두번째 시즌. KBO리그는 흥행 정체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고척스카이돔 개장이 호재이긴한데, 악재도 적지 않다. 많은 전문가들이 박병호 김현수 오승환 이대호의 메이저리그 진출이 KBO리그 흥행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한다. 한국인 메이저리거들의 좋은 활약이 리그 전체 흥행과 연동될 수 있다는 예상이다.
시범경기를 통해 정규시즌 흥행을 살짝 엿볼 수도 있을 것 같다. 특히 유료경기 관중을 주목할만 하다.
지난해 시범경기 60게임이 열렸는데, 경기당 평균 관중이 5755명이었다. 한화 이글스, NC 등 일부 구단이 유료로 진행한 14경기의 평균 관중은 8707명이었다. 무료 경기 중에서는 지난해 3월 1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두산 베어스전이 2만명으로 최다였다. 또 1만8446명이 입장한 3월 21일 잠실 두산-LG 트윈스전이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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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수치는 지난해보다 떨어지는데, 비관적으로만 볼 일이 아니다. 지난 주말 넥센 히어로즈-삼성 라이온즈전이 열린 고척스카이돔에 1만명 가까운 팬이 몰렸다. 지난 19일 경기에 4482명, 20일 5292명이 찾았다. 입장권 가격이 다른 구장보다 비싼 1만원이고, 교통편이 좋지 못한 것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관중수다. 새구장에 대한 관심이 그만큼 높다고 봐야할 것 같다.
이번주에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 관심이 쏠릴 것 같다. 삼성이 주중에 LG 트윈스, 두산 베어스를 상대하고, 주말에 SK 와이번스와 2연전을 치른다. 지난 19일 권영진 대구시장과 구본능 KBO총재, 이수빈 삼성 라이온즈 구단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장식과 개장 경기에 2만6000명의 시민이 삼성라이온즈파크를 찾았다. 새구장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26~27일 잠실구장에서는 두산과 LG의 라이벌 매치가 기다리고 있다.
어느 해보다 주목받는 시범경기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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