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오정복 "납치는 오해..물의 일으켜 죄송하다"
2016. 3. 13. 14:14
[엑스포츠뉴스=수원, 이종서 기자] 음주운전으로 징계를 받은 오정복(30)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kt는 13일 "음주 운전을 한 오정복 선수에게 징계 조치를 내렸다"고 발표했다.
오정복은 지난 12일 "한 남자가 술 취한 여성을 강제로 차에 태워서 간다"는 납치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음주운전이 적발됐다. 오정복은 경찰 조사가 끝난 뒤 오전에 해당 사실을 구단 측에 알렸다.
kt는 "13일 오전 징계위원회를 열어 오정복 선수에게 10게임 출장 정지와 벌금 300만원의 징계 조치를 내렸다. 또한 음주 운전 등의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선수단 대상 교육 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정복은 "여성을 납치했다는 것은 오해다. 아는 여동생과 술을 마셨다. 여성분이 생각보다 술에 약했고, 집도 1km 정도되는 근처라서 데려다주는 과정이었는데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하다. 프로 선수로서 이런 모습을 보여주면 안 되는데, 가볍게 생각한 것 같다. 정말 죄송하다. 1군에서 야구를 하게 되면 성실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이 계기로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음주 운전을 조심했으면 좋겠고, 야구장에서 열심히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만회할 수 있게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kt w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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