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의 철퇴, 이제 선수 빼돌리기는 불가능

김용 2016. 1. 12. 14:5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전구장
한화 이글스는 내년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팀으로 꼽히다. 올해 흥행의 한 축을 맡았던 김성근 야구가 내년 시즌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스포츠조선 DB
이제 선수 빼돌리기 꼼수는 불가능?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엔트리 꼼수 방지를 위해 확실한 예방책을 들고나왔다.

KBO는 12일 2016년 제1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보류선수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선수를 향후 1년간 원소속구단 소속선수 및 육성선수로 등록할 수 없게 규정을 만들었다.

보류선수명단 논란은 지난 시즌 종료 후 한화 이글스로부터 촉발됐다. 한화가 지난해 11월30일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13명의 선수를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하며 문제가 불거졌다. 보통 구단들이 방출 선수 등을 정리하는 과정을 거치는데, 한화가 생각보다 많은 13명의 선수를 대거 방출 조치하며 말들이 나왔다. FA 계약을 체결했던 한상훈이 포함돼있었고, 당장 방출시키기 아까운 유망주 선수들도 대거 포함돼있었다. 결국 야구계에서는 "FA 계약 등을 앞두고 20인 보호선수 명단을 짤 때 유리하기 위함과, 내년 시즌 65명 등록선수 선정 때 혼선을 빚지 않기 위함"이라고 분석했다. 부상을 안고있는 유망주들이 치료할 시간을 주고, 그 자리에 당장 투입 가능한 선수들을 등록하며, 육성선수로 전환한 부상 선수들이 제 컨디션을 찾으면 이듬해 5월 다시 정식선수로 등록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다. 구단과 선수가 신분, 연봉 문제 등에 대해 입만 잘 맞추면 큰 문제 없이 선수단 운용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꼼수라고 평가받았다. 이 과정에서 투수 최영환이 롯데로 이적하고, 박성호가 언론을 통해 서운함을 표시하는 등 파문이 컸다.

따라서, KBO가 이 문제에 대해 명확한 규정을 만들었다. KBO가 공시한 보류선수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선수는 공시일로부터 1년간 원 소속구단과 소속선수 및 육성선수로 등록할 수 없도록 했다. 이제 각 구단들은 진짜 방출하고 싶은 선수들, 1년은 무조건 쓰지 않거나 다른 팀들이 데려가도 아쉽지 않을 선수들을 확실하게 추려 보류선수 명단을 작성해야 한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 할리우드 여신들의 눈부신 몸매 '디바'
☞ 나경원 "첫딸 입학 거절, '제가 판사입니다' 말하니까…"

- Copyrightsⓒ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

 ▲ 노숙인에 옷 벗어준 영상 공개 '훈훈'
 ▲ 빈대 잡으려다 아파트에 불내 '황당'
 ▲ 속옷만 입은 시민들 지하철 탑승, 왜?
 ▲ 비행기에서 떨어진 '똥 폭탄'에 맞아 다쳐
 ▲ 걸그룹 멤버, 스폰서 제안 폭로 “굉장히 불쾌”
삼성컴퓨터 '10만원'대 판매, 전시제품 80% 할인, 초대박 세일!
전세계 딱! 1000개 제작, 캘러웨이 '플래티늄V' 드라이버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유닛, 태티서의 하얀 크리스마스!
'3분' 눈 마사지, 침침한 눈, 말끔히! 눈가주름과 다크서클까지!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