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군입대 앞둔 심규범 선택한 이유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2015. 11. 27.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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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에서 NC로 이적하게 된 심규범. 롯데 자이언츠 제공

NC가 2차드래프트에서 부족한 부분을 채우며 만족스러운 결과를 안았다.

NC는 27일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5 KBO 2차 드래프트에서 윤수호(KT), 김선규(LG), 심규범(롯데)을 차례로 뽑았다.

NC 관계자는 드래프트 결과에 대해 “투수들이 팀을 많이 나갔기 때문에 이 부분을 채우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NC는 올시즌을 마치고 손민한, 이혜천 등이 은퇴를 선언하며 투수들이 대거 빠져나갔다.

이 관계자는 “우리 팀이 아직 3, 4년차밖에 되지 않아 아직 투수 선수 층이 두텁지 않다. 그래서 젊은 투수들로 투수를 보강했다”고 밝혔다.

NC는 1~3라운드에서 좌·우완, 사이드암 투수까지 고루 뽑았다는 점에서 만족스럽다는 자체 평가를 내리고 있다. 김선규는 즉시전력감으로 쓸 수 있고 윤수호는 미래까지 내다보고 키울 수 있다는 점에서 현재와 미래를 모두 잡았다.

다만 심규범은 바로 NC에서 뛰지 못한다. 경찰청에 합격한 심규범은 군입대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심규범은 올해 16경기에서 1패 방어율 7.11의 성적을 냈다.

이에 대해 구단 관계자는 “심규범이 군입대를 앞두고 있지만 2년 뒤에 뛰면 된다”라고 말했다. 앞서 NC는 지난 2011년 처음으로 열렸던 2차 드래프트에서도 군입대를 앞둔 오정복을 지명하기도 했다. 오정복이 제대한 후에는 백업 외야수로 잘 활용했다.

당초 투수 외에 NC가 원한 포지션은 포수였다. 이 관계자는 “원하던 선수가 지명받아서 투수 3명을 선택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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