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테임즈 150만달러·해커 90만달러 재계약
NC, 테임즈 150만달러·해커 90만달러 재계약
해커, 일본 제안에도 잔류 결정…테임즈, MVP 시상식 참석 예정
스튜어트와는 입장 차 있지만 계속 조율 중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NC 다이노스가 2015시즌 투·타 에이스 활약을 펼친 외국인 타자 에릭 테임즈(29), 투수 에릭 해커(32)와 20일 재계약했다.
올해 100만 달러를 받은 테임즈의 내년 연봉은 총액 150만 달러, 올해 50만 달러였던 해커의 연봉은 내년 90만 달러로 올랐다.
테임즈는 올해 정규시즌 142경기에서 타율 0.381, 47홈런, 140타점, 도루 40개를 기록했다.
특히 한국 프로야구 최초로 40홈런-40도루(40-40)와 시즌 두 차례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으며, 타율, 득점(130점), 출루율(0.497), 장타율(0.790) 부분 1위로 타격 4관왕에 올랐다.
해커는 올해 정규시즌 31경기에 등판해 204이닝을 던져 19승 5패 평균자책점 3.13을 기록하며 팀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전체 리그에서는 시즌 다승왕과 승률왕(0.792)에 올랐다.
이들과 재계약한 배경에 대해 NC는 "두 선수 모두 올 시즌 최고의 모습을 보였다. 계속 발전하고 있고, 시즌 중 꾸준하고 항상 노력하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며 "내년 시즌에도 팀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했다. 두 선수 모두 다이노스라는 자부심이 커서 원만하게 협상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해커는 일본 팀에서 구체적인 제안을 받았으나 자신이 다이노스 창단 멤버라는 생각이 강해 NC와 계속 하기를 원했다며 "해커 가족들이 창원을 좋아한다는 것도 영향을 준 것 같다"고 구단 측은 전했다.
해커는 "다이노스는 첫해부터 함께 하는 나의 팀이다. 믿음직한 동료, 열성적인 창원 팬과 함께 할 내년 시즌이 벌써 기다려진다"고 밝혔다.
테임즈는 "내년에는 우승을 향해 동료 선수, 코칭스태프와 더욱 뭉치겠다"며 "마지막 순간 팬들에게 웃음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 테임즈와 해커 모두 미국에서 가족·친구들과 휴가를 보내고 있다.
테임즈는 오는 24일 KBO리그 최우수선수(MVP) 및 부문별 시상식에 참가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유력한 MVP 후보인 테임즈는 시상식 후 미국으로 돌아가 내년 1월 중순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에서 열리는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해커는 미국에서 휴가를 보내다가 투산 캠프에 참가한다.
NC는 올 시즌 중간에 합류해 좋은 활약을 펼친 투수 재크 스튜어트(29)와도 협상을 게속하고 있다며 "구단과 선수 측의 입장 차가 있는데 계속 연락하며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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