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64% "히어로즈-J트러스트 스폰서십 반대"

윤욱재 2015. 10. 24.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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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대다수의 국민들은 서울 히어로즈 프로야구단이 J트러스트 그룹과 후원계약을 하는 것에 대해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10년 2월부터 넥센 히어로즈로 불렸던 히어로즈 구단이 최근 넥센 타이어와 메인 스폰서 계약을 종료하고 일본계 금융회사인 J트러스트 그룹과 새로운 후원계약을 논의 중이라고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24일 히어로즈가 J트러스트와 계약을 하는 것에 대한 찬반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계약에 반대하는 의견이 64.0%로, 찬성하는 의견(11.6%)보다 5.5배 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잘 모름'은 24.4%.

반대 여론이 이렇게 많은 것은 J트러스트가 일본계 기업이고, 저축은행, 캐피탈 등 고이율의 금융업을 주력으로 하는 데에 대한 부정적 인식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거의 대부분의 지역이나 계층에서 히어로즈 구단이 J트러스트와 계약하는 것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먼저 지역별로는, 부산·경남·울산(찬성 9.0% vs 반대 71.5%)에서 반대가 70%를 넘었고, 이어 대전·충청·세종(4.8% vs 69.6%), 서울(9.3% vs 65.9%), 경기·인천(13.1% vs 64.4%), 대구·경북(12.3% vs 60.2%), 광주·전라(17.5% vs 49.5%) 순으로 반대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목동구장. 사진 = 마이데일리 DB]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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