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스 포함 다 나간다" 한화 김성근 감독, 총력전 선언

2015. 10. 3.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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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수원 강산 기자] "있는 투수 다 쓴다. 로저스, 송은범도 나간다."

한화 이글스 김성근 감독이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총력전을 선언했다. 김 감독은 3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시즌 최종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오늘은 있는 투수 다 써야 한다"며 총력전을 예고했다.

한화는 올 시즌 현재 68승 75패로 리그 7위. 5위 SK 와이번스(68승 2무 73패)와의 승차는 한 경기. 만약 이날 kt를 잡고, SK가 인천에서 NC에 패하면 5강행 희망이 생긴다. 일단 kt를 이겨 놓고 봐야 한다. 김 감독은 "로저스도 본인이 나간다고 하더라. 송은범도 대기한다"며 "있는 투수 다 써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올 시즌 부상자가 많았던 게 가장 아쉽다. 감독이 잘했으면 3위는 했을 텐데"라며 "포스트시즌은 기대하지 않는다. 결정된 다음에 생각하겠다. 안 되는 걸 계산하면 안 된다. 마지막까지 열심히 해야 한다"고 말을 아꼈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 시즌이라고 했다. 김 감독은 "외야를 내가 구상한 대로 움직여본 적이 없다"며 "1년 돌아보면서 선수층이 얇다는 걸 느꼈다. 그걸 어떻게 두껍게 하느냐가 문제다. 대타감도 없었다. 김경언과 최진행, 이용규의 공백이 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한화는 좌완투수 김용주가 선발 등판한다. 지난달 29일 대전 삼성전에서 5이닝 2실점으로 데뷔승을 따낸 뒤 3일 쉬고 마운드에 오른다. 이날 경기에 한화의 올 시즌 운명이 걸려 있어 김용주의 어깨도 무겁다.

[김성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사진 및 기사 구매 contents@mydaily.co.kr-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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