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테임즈가 말하는 NC 새 외인 재크 스튜어트는?
NC가 10일 미국 메이저리그 출신의 오른손 투수 재크 스튜어트(29)와 계약금 포함 연봉 총액 25만 달러에 계약하기로 합의했다. 스튜어트는 NC의 기존 외국인 타자 에릭 테임즈(29)와 인연이 있다.
NC는 지난 5일 찰리 쉬렉과 작별한 NC는 5일만에 새 외국인 선수를 뽑았다.
스튜어트는 테임즈와 2010년 토론토 시절 더블A팀인 뉴햄프셔에서 함께 뛴 적 있다. 당시 스튜어트는 1년간 테임즈와 함께 뛰었고 이듬해인 2011년 토론토 소속으로 함께 빅리그 무대를 밟기도 했다. 그 해 6월 스튜어트가 선발 투수, 테임즈가 외야수로 한 경기에 동시 출전하기도 했다.
테임즈 역시 스튜어트의 합류를 반겼다.
1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를 앞두고 테임즈는 스튜어트에 대해 “커브가 뛰어나고 체인지업이 좋은 친구”라고 말했다.
테임즈가 말하는 스튜어트는 조용한 성격의 선수였다. 묵묵하면서도 자신의 일을 하는 성격이었다. 테임즈는 “선발 투수로 자기 역할을 하는 선수다. 성실한 친구”라며 “내가 본 바로는 열심히 하고 항상 최선을 다하는 동료였다”고 추켜세웠다.
미국에서 함께 뛰었던 동료와 한국에서 만나게 된 테임즈는 “한국에서 같이 뛰는 걸 기쁘게 생각한다”며 “웰컴 투 코리아, 웰컴 투 다이노스(Welcome to Korea, Welcome to Dinos)”라고 환영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어 “한국에 스튜어트가 들어오면 아직 필요한 게 뭔지 모를 테니 만나본 뒤에 대화를 하겠다”며 조력자의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한편 NC 김경문 감독은 스튜어트에 대해 “테임즈와 함께 했으니 조언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 명도 모르는 것보다는 아는 사람이 있는 것이 도움이 되지 않겠나”라고 했다.
스튜어트는 다음주 초 입국한 뒤 건강검진 및 비자취득 등의 절차를 거쳐 KBO에 선수등록을 할 예정이다
<인천 |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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