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찰리 퇴출, 더이상 기다리지 않는다

이명노 2015. 6. 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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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기다릴 수 없었다. NC 다이노스가 외국인 투수 찰리 쉬렉(30)을 웨이버 공시했다.

NC는 5일 찰리의 웨이버 공시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퇴출이다.

1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5 프로야구 NC와 LG의 경기가 열렸다. 1회말 LG 정성훈에게 좌중월 솔로홈런을 허용한 NC 찰리가 아쉬워하고 있다.잠실=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5.05.13.

NC 배석현 단장은 "2년여간 팀이 KBO리그에 데뷔할 때부터 찰리와 같이 해 왔기에 이번 결정이 안타깝다. 그가 팀을 위해 기여한 부분에 대해 우선 감사를 전한다"며 "그렇지만 올해 찰리 의 부진이 계속돼 불가피한 선택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미국 출신의 찰리는 2013년부터 한국 무대에 데뷔해 11승7패, 평균자책점 1위(2.48)에 올랐고, 지난해에는 12승8패, 평균자책점 3.81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6월24일 잠실 LG전에서 외국인 투수로는 처음으로 노히트노런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국내 무대 3년차인 올해 찰리는 12경기에서 4승5패, 평균자책점 5.74로 부진했다.

찰리는 지난 31일 2군으로 내려갔다. 김경문 감독은 찰리를 2군으로 내려보내면서 "본인이 열심히 한 부분이 있으니 감독도 말 없이 참고 기다려줬다. 에이스 대우를 해주면서 이렇게 왔다. 그런데 나아지겠지 했는데 벌써 5월이 다 지났다"며 "우리 토종 에이스 이재학도 내려 가는 상황이다. 가기 전까진 기다려줬어도 올라오는 데는 기약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구위 저하가 가장 큰 문제였다. 김 감독은 "찰리의 장점은 145㎞ 이상의 직구를 던지면서 체인지업 등 변화구가 뒷받침이 되는 것이다. 그런데 지금 직구 구속이 138~140㎞에 머물고 있으니, 타자들 입장에선 두렵지가 않다. 힘 없고 컨트롤 없는 변화구는 크게 맞는다. 다른 투수도 마찬가지다"라고 말했다.

그는 찰리에 대해 "그 정도 성적이면 안된다. 외국인 선수는 상대를 끌고 가야 한다. 같이 경기하는 야수들이 느끼는 차이가 크다"며 분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올라오는데 기약이 없다던 2군행은 '퇴출'의 전조였다.

NC는 찰리의 퇴출을 발표하면서 "팀 선발 로테이션을 책임질 외국인 투수를 찾기 위해 해외에 스카우트를 파견했고, 이른 시일 내 새 선수를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창원=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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