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감독, "폭스, 복귀까지 6주 정도 걸릴 듯"

입력 2015. 5. 26. 17:55 수정 2015. 5. 26.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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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이상학 기자] "사람이 하나하나 없어지네".

한화 김성근 감독이 나지막히 내뱉은 아쉬움의 한마디였다. 한화는 26일 대전 KIA전에 리드오프 이용규가 허리 통증을 이유로 올 시즌 처음 선발 제외됐다. 햄스트링 통증을 안고 있는 김태균은 이날도 선발에서 빠졌다. 시즌 내내 베스트 전력을 구축하지 못한 가운데 외국인 타자 제이크 폭스의 복귀 시기도 6주 정도 걸릴 전망이다.

김성근 감독은 "폭스는 6주 정도 걸릴 듯하다. 4주에서 6주 진단을 받았는데 허벅지가 찢어졌기 때문에 최대 6주로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폭스는 지난 23일 수원 kt전에서 4회 3루 땅볼을 치고 1루로 뛰어가는 과정에서 왼쪽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했다. 병원 정밀검진 결과 좌측 대퇴직근 좌상으로 재활기간이 약 4주라는 진단을 받았다.

김성근 감독은 "폭스가 5일 만에 푹 쉬게 생겼다"며 부상 발생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나이저 모건의 대체 외국인선수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폭스는 KBO 데뷔 후 4경기 10타수 2안타 3볼넷 4타점을 기록 중이었다. 희생플라이 2개에서 나타나는 팀 배팅과 육중한 몸에도 다이빙캐치까지 펼치는 외야 수비로 좋은 인상을 남겼기에 아쉬움이 크다.

그래도 희망이 없는 건 아니다. 시즌 초반 인상적인 활약을 한 내야수 이시찬이 복귀 준비를 시작했다. 김성근 감독은 "이시찬이 티배팅을 시작했다. 상태가 괜찮아졌다고 한다"며 "송창식도 발목 부상에서 회복돼 오늘 경기에 정상적으로 등판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윤규진의 활용 방안과 관련해 김성근 감독은 "2~3경기 정도 더 던져봐야 알 것 같다. 아직 타이트한 상황에서 쓰기는 어려울 듯하다. (23일) kt전에 시험하기를 잘했다. 그렇지 않았다면 9회 마무리로 썼을 것이다"며 완벽한 컨디션이 될 때까지 당분간 중간에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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