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초비상, 김진성 '종아리 부상' 5~6주 재활

2015. 4. 27.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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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NC에 초비상이 걸렸다. 마무리 김진성(30)이 종아리 부상으로 5~6주 재활을 해야 한다.

김진성은 지난 26일 마산 LG전 9회초 공을 던지고 난 뒤 오른 종아리에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NC 구단은 27일 '오늘 오전 경남 창원에서 검진받은 결과 오른쪽 종아리 근육(비복근) 부분 파열로 나왔다. 재활기간이 5~6주라는 의료진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NC 구단은 '김진성은 오늘 엔트리 제외 예정이며 원정경기 기간 경남 창원시 진해에 있는 재활파트에서 재활치료를 할 예정이다'며 '홈경기 기간에는 N팀(1군)에서 지내며 재활한다. 김진성의 대체 등록선수는 내일 발표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김진성은 지난해 58경기 3승3패25세이브1홀드 평균자책점 4.10으로 활약하며 NC의 수호신으로 떠올랐다. 평균자책점이 조금 높았지만 블론세이브가 2개에 불과했다. 특히 1점차 상황에서 거둔 세이브가 무려 16개로 타이트한 상황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올해도 8경기에서 3세이브를 올리며 4⅔이닝 동안 무실점 평균자책점 제로 행진을 펼쳤다. 안타 1개와 볼넷 2개를 내줬을 뿐 탈삼진 3개로 위력을 떨쳤다. 다만 최근 NC의 부진과 함께 세이브를 기회를 얻지 못했다. 지난 11일 마산 SK전이 가장 최근 마지막 세이브.

26일 LG전에서도 김진성은 2-7로 뒤진 상황에서 컨디션 점검 차원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첫 타자 김용의를 상대하는 과정에서 4구를 던지고 오른 종아리 통증을 호소하며 최금강으로 교체되어야 했다. 결국 진단 결과 최소 한 달 이상의 공백이 불가피하게 됐다.

NC로서는 초비상이 아닐 수 없다. NC는 최근 5연속 루징시리즈를 당하며 9승13패로 9위까지 떨어졌다. 팀 평균자책점 9위(5.20)에서 나타나듯 마운드 문제가 크다. 특히 시즌 전 셋업맨 원종현이 대장암 투병으로 이탈하며 불펜이 매우 헐거워졌다. 마무리 김진성 외에는 불펜에 확실한 투수가 없다. 이 같은 상황에서 설상가상으로 김진성마저 부상을 당했다. 치명적인 전력 손실이 아닐 수 없다.

예기치 못한 김진성의 부상, NC가 시즌 최대 위기를 맞았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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