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감독, "선수들에게 힘이 느껴진다"

입력 2015. 4. 25. 21:17 수정 2015. 4. 25.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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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이상학 기자] 한화 김성근 감독이 끝내기 역전승을 만들어낸 선수들에게 감탄했다.

한화는 2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 홈경기에서 9회말 김경언의 역전 2타점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7-6 역전승을 거뒀다. 시즌 두 번째 연승을 달린 한화는 11승10패를 마크, 처음으로 5할 승률을 초과했다.

경기 후 김성근 감독은 "마지막까지 좋은 경기였다. 선수들의 힘이 느껴진다. 어려운 경기를 예상했지만 3점을 주는 과정만 조금 아쉬웠다. 김경언이 출루 기록을 이어갔으면 했는데 마지막에 쳐줬다. 그리고 대타들이 잘 쳐줬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 감독은 "투수들이 없는 상황에서 송창식이 아주 잘 던져줬다. 이동걸도 나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여줬다"며 "권혁과 박정진 쓰지 않고 처음으로 이겼다. 권혁은 본인이 1이닝 정도 던질 수 있다고 이야기하고, 투수코치도 권유했지만 그냥 이동걸로 갔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7회 3실점한 배영수에 대해서는 "본인이 할 수 있다고 해서 기용했는데 몸에 맞는 볼부터 나오는 게 안 좋았다. 하지만 이후 나온 이동걸이 고비 고비를 잘 막았다"고 덧붙였다. 이동걸은 2⅔이닝 3피안타 1볼넷 1사구 1실점으로 데뷔 첫 승을 기록했다.

한편 패장이 된 SK 김용희 감독은 "내일 경기 준비 잘하겠다"고 전했다. 한화와 SK는 26일 경기 선발로 각각 쉐인 유먼과 메릴 켈리를 예고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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