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임창용, 통산 4번째 200S 달성

입력 2015. 3. 31. 22:12 수정 2015. 3. 31.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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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라이온즈

[수원=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삼성 임창용이 통산 4번째 200세이브를 달성했다.

임창용은 31일 수원 kt전에 8-6으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김동명을 3구삼진으로 처리하며 순조롭게 출발한 임창용은 다음 타자 조중근도 삼진, 마르테마저 아웃카운트를 잡고 팀 승리를 지켜냄과 동시에 세이브를 달성했다.

올시즌 첫 세이브가 통산 200세이브로 연결됐다. 통산 200세이브 기록은 1999년 김용수(LG), 2007년 구대성(한화) 그리고 2011년 오승환(삼성, 현 일본 한신)에 이은 4번째 대기록이다.

아울러 이날 세이브로 임창용은 2007년 개인통산 100승을 더해 김용수에 이어 100승과 200세이브를 동시에 달성한 역대 2번째 선수가 됐다.

임창용은 1995년 해태에 입단한 후 1997년부터 팀의 마무리를 맡았다. 1998년과 1999년(삼성) 각각 34-38세이브로 구원왕에 오른 데 이어 2000년 30세이브를 기록하며 KBO 리그 최초로 3년 연속 30세이브라는 진기록을 작성했다. 또한 2000년 4월 14일 당시 나이 23세 10개월 10일로 개인통산 100세이브를 거둔 임창용은 종전 기록(1996년 조규제(쌍) 28세 9개월 27일)을 5년 이상 단축하며 최연소 100세이브 신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3시즌(2001~2003) 동안 선발로 나선 뒤 다시 마무리로 복귀한 2004년 36세이브를 올리며 세이브 1위 자리를 탈환한 임창용은 2008년 일본 진출 후 미국을 거쳐 국내로 복귀한 지난해 31세이브(2위)를 올리며 최강의 마무리로 돌아왔다.

박은별 (star842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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