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개막전 포수 김재현-유격수 김하성"

입력 2015. 3. 27. 12:16 수정 2015. 3. 2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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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목동, 고유라 기자] 염경엽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개막전 라인업 일부를 공개했다.

넥센은 28일 개막전을 하루 앞둔 27일 오전 우승 기원제를 지냈다. 염 감독은 기원제가 끝난 후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박동원은 원래 예상보다 2주 정도 걸릴 것 같다. 개막전 포수로는 김재현이 나간다"고 밝혔다.

박동원은 지난 8일 kt와의 시범경기에서 2루 슬라이딩 중 발목 부상을 당했다. 당초 넥센은 박동원이 개막전에 맞출 수 있을 것으로 봤으나 염 감독은 "시즌도 긴데 무리할 필요가 없다. 특히 포수는 많이 움직여야 하는 포지션이기 때문에 몸이 완벽할 때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백업 포수로는 유선정이 나선다.

2012년 8라운드 신인으로 입단한 김재현은 아직 1군 경험은 없다. 3년간 2군에서 김필중 배터리코치와 차근차근 포수 수업을 해왔다. 염 감독은 "3년간 키웠으니 이제 잘 써야 한다. 수비 부분은 동원이보다 나은 점도 있다. 동원이가 돌아와도 기회를 계속 얻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강정호의 빈 자리로 주목받은 개막전 유격수는 김하성이 낙점됐다. 염 감독은 "평소 말한 대로 앤디 밴 헤켄, 라이언 피어밴드가 등판할 때는 수비가 중요하기 때문에 김하성을 기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염 감독은 "김하성이 시즌을 다 치를 체력이 안되기 때문에 윤석민, 김지수가 하성이를 받칠 것"이라며 김하성에게 힘을 실어줬다.

올해 넥센에서는 김재현, 김하성 외 임병욱, 김택형, 이상민 등이 처음으로 개막전 엔트리에 진입한다. 염 감독은 "이들에게는 엄청난 기회"라며 "김택형, 김정훈, 이상민 등이 올해 우리 투수 성적을 좌우할 것"이라고 기대를 걸었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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