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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수민 기자] 10일 열릴 예정이었던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모두 취소됐다.

10일 마산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kt-NC전이 오전 11시 2분 취소 결정이 나면서 이날 모든 시범경기가 취소 결정이 났다. 앞서 사직 LG-롯데전, 포항 KIA-삼성전, 목동 넥센-두산전, 대전 한화-SK전까지 모두 취소되면서 한 경기도 열리지 못하게 됐다.

꽃샘추위로 인해 모든 경기가 취소된 것은 드문 일이다. 3월에 눈, 황사로 인해 경기가 취소되는 경우는 종종 발생한다. 하지만 한파로 일찌감치 취소된 것은 매우 드물다. 선수들의 부상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빠르게 취소 결정을 내렸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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