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주말 한화 2연전 소사·루카스 선발 등판

2015. 3. 6.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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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윤세호 기자] LG 트윈스가 시범경기 체제를 준비했다. 7일·8일 대전 한화전 선발투수로 헨리 소사와 루카스 하렐을 낙점했다.

LG 양상문 감독은 6일 잠실구장에서 "한화를 상대로는 소사와 루카스가 나간다"고 전했다.

소사와 루카스는 올 시즌 LG 선발진의 중심이다. 시즌 초반 류제국이 결장하는 만큼, 둘이 자기 역할을 해줄 필요가 있다. 둘 다 지난 오키나와 연습경기에서 뛰어난 구위를 보여주며 어느 정도 실력을 증명한 상태다.

이어 양 감독은 지난 2일 선수단보다 먼저 한국으로 들어온 잭 한나한에 대해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당장 시범경기에는 나서지 못한다"고 밝혔다. 한나한은 종아리 근육통으로 오키나와 연습경기에서 나서지 못했다. 일찍 한국에 들어와 치료에 전념하면서 실전 투입 시기를 기다리고 있다.

마지막으로 양 감독은 "시범경기라고 특별히 다른 것은 없다. 큰 부상 없이 스프링캠프를 마친 만큼, 지금부터는 선수들이 자기 기량을 보여 줘야할 것이다"고 시범경기를 통한 옥석가리기를 예고했다. LG는 한나한을 비롯해 박용근 신동훈 한희 유경국을 제외한 채 대전 원정에 나선다.

한편 양 감독은 이날 발표된 윤석민의 KIA 복귀를 두고 "윤석민이 KIA로 돌아온다는 소식을 들었다. 올 시즌 전체적으로 큰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LG는 7일과 8일 한화와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롯데 삼성 KIA kt 넥센 순서로 20일까지 원정 2연전을 치른다. 오는 21일부터는 잠실에서 두산과 홈 2연전으로 시범경기를 마무리한다.

drjose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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