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욱 열풍 시범경기에도 계속될까

권인하 2015. 3. 3. 09:3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 라이온즈 스프링캠프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선수는 구자욱이었다.

입단 4년차. 한번도 1군에서 뛴 적이 없고 최근 2년간은 상무에서 뛰었던 웬만한 삼성 골수팬이 아니고서는 잘 몰랐던 선수가 올해 삼성의 신데렐라가 됐다. 그리고 아직까진 기대 이상의 성적을 올리고 있다. 2일 LG 트윈스전까지 연습경기에 모두 출전해 38타수 18안타(타율 0.474)에 2홈런, 6타점, 4도루를 기록했다. 안타를 못친 경기가 딱 한경기 뿐일정도로 거의 매일 안타를 때려냈다.

삼성 뿐만아니라 타구단 선수는 물론 관계자까지 모두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구자욱이 올시즌 과연 삼성에서 제역할을 할지가 궁금해진다.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가 정작 시즌에 들어가서는 사라지는 선수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삼성은 그의 성공 가능성을 낙관하고 있다. 타격의 자질 등이 모두 좋은데 여기에 멘탈까지 빼어나기 때문이다.

괌캠프에서부터 큰 주목을 받았던 터라 오키나와 연습경기가 부담이 됐을텐데도 전혀 흔들리지 않고 예상외로 좋은 타격을 보이고 있는 것이 첫번째 증거다. 큰 경기서도 떨지 않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지난달 27일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친선경기서 톱타자로 출전해 5타수 2안타에 결승 득점도 했다.

야구에 대한 자세도 좋다. 구자욱을 지도하고 있는 김한수 코치는 "무안타를 친 한화전(지난달 24일)이 끝나고 특타를 시켰다. 엄청 치게 했는데 그정도면 얼굴에 싫어하는 표정이 나올법 했지만 전혀 그런 모습이 없더라. 우리 팀에서 (김)상수가 멘탈이 좋은데 자욱이는 그보다 더 좋은 것 같다"고 했다.

타격에서도 성장하는 모습이 나온다. 김 코치는 "맞히는 능력은 원래 타고난 선수다. 상체는 만지지 않고 하체를 이용한 타격을 주문하고 있는데 잘 따라오고 있다"고 했다. 구자욱은 "타격전에 배운 것을 생각하고 나가지만 정작 칠 땐 자세는 생각하지 않고 본능적으로 나간다"면서 "하체를 받쳐놓고 치는 것이 잘되고 있는 것 같다"며 웃었다.

구자욱은 시범경기는 물론 정규시즌에서도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주전 1루수 채태인이 무릎 수술 후 조금씩 컨디션을 올리고 있지만 개막까지 완벽해지기는 쉽지 않은 상태라 시즌 초반엔 구자욱이 1루수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이제 구자욱은 7일부터 시작되는 시범경기에서 국내팬들에게 제대로 신고식을 하게된다. 처음엔 잘생긴 외모로 주목을 받았던 구자욱은 이제 실력으로 야구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삼성 구자욱이 타격 훈련을 하고 있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이태임 왜? "안춥냐" 걱정하는 예원에 욕세례 파문

버스성폭행범 적반하장 "피해 여대생 책임"

세계적 엉덩이 모델, 엉덩이 성형 부작용 수술

론다 로우지 "경기 전에 성관계 많이" 폭탄

'인기가요' 유승옥, 누드톤 밀착 몸매 '시선강탈'

삼성컴퓨터 '10만원'대 판매, 전시제품 80% 할인 초대박 세일!

[골프]세상에서 가장 치기 쉬운 '아이언' 이라는데...! 정말 쉽네.!

탈모, '14번'이면 치료 된다. 10년 대머리의 가발을 벗긴 '탈모치료법!'~

'정력'이 좋아진 남편, 그 이유 알고보니... 헉!~

[ ☞ 웹신문 보러가기] [ ☞ 스포츠조선 구독]

- Copyrightsⓒ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