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감독 "첫 홍백전, 만족스럽지 않다"

김유정 2015. 1. 28.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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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김유정]

타 팀보다 빠른 캠프 진도를 보이고 있지만, 김성근 한화 감독은 여전히 만족스럽지 않다. 그는 "아직 갈 길이 멀었다"고 말했다.

한화는 28일 오후 1시부터 약 2시간 10분 동안 고치 시영구장에서 홍백전을 실시했다. 이번 경기는 6이닝으로 진행됐으며, 홍팀이 선공으로 나섰다. 승리는 백팀의 몫이었다. 백팀은 선발 양훈의 2이닝 무실점 투구와 김경언의 스리런에 힘입어 8-1로 완승을 거뒀다.

다른 팀들과 비교해 상당히 빠른 페이스다. 한화를 제외하고 9개 팀들이 각자의 전지훈련지에서 몸 만들기에 열중하고 있지만, 김성근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벌써부터 실전 연습에 들어갔다. 오늘(28일) 이후에도 홍백전은 계속해서 치러질 예정이다. 그럼에도 김성근 감독은 '만족스럽지 않다'는 의사표현을 했다.

김성근 감독은 일간스포츠와의 전화통화에서 "홍백전이 예상보다 늦어졌다. 내 생각대로라면 이미 5일 전에 치러져야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한화 지휘봉을 잡은 후부터 선수들에게 '팀 플레이'를 강조했다. 공수에서 서로 간의 합이 맞아야 득점은 물론 실점을 내주지 않는 야구가 가능했다고 봤기 때문이다. 그는 "홍백전이 곧 실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홍백전을 통해 합을 맞춰나가야한다. 부족한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재활조들의 늦은 합류은 여전히 아쉬움으로 남는다. 현재 오키나와 재활조에는 송은범과 박정진, 윤규진, 이태양, 윤기호(이상 투수), 포수 이주호, 한상훈, 송광민, 이학준(이상 내야수), 최진행, 이용규, 노수광(이상 외야수) 등이 포함되어 있다. 김 감독은 "몸이 다 되면 합류해라"라고 말하고 기다리고는 있지만, 마음이 급한 것은 사실이다. 김성근 감독은 "마음 같아서는 전부 다 당장 들어오라고 하고 싶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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