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을 명 받았습니다', 복귀선수 최강팀은?

2014. 12. 26.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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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대호 기자] 한국 프로야구는 선수 한 명이 귀하다. 선수층은 얇고, 1군에서 뛸 만한 기량을 갖춘 선수는 점점 줄어간다. 최근 구단 2개가 늘어나면서 더욱 그렇다. 내년 정규시즌은 144경기, 선수층이 두터운 팀이 리그를 지배한다.

때문에 돌아오는 선수 한 명이 반갑다. 특히 병역을 해결하고 돌아오는 선수들은 내년 프로야구 중대변수가 될 전망이다. 상무·경찰야구단에서 2년 동안 꾸준히 야구를 했던 선수도 있고, 부상 때문에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했던 선수, 현역사병으로 마친 선수도 있다.

삼성은 이번에 투수 5명과 야수 1명이 군복무를 마쳤다. 배영수가 팀을 떠났지만, 군입대 전 선발요원으로 활약하던 정인욱이 돌아왔다. 또한 기대주 박민규와 임진우, 우병걸, 황수범도 삼성 유니폼을 다시 입는다. 야수 중에는 올해 퓨처스 남부리그 타격 1위(.357)를 차지한 내야수 구자욱이 전역했다.

넥센은 주전급 선수보다 전력을 두텁게 해주는 선수 위주로 팀에 복귀했다. 포수 유선정은 백업포수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일 예정이며 사이드암 안규성과 우완 김정훈도 병역을 해결했다. 내야수 장영석, 외야수 박정음도 두터운 넥센 야수진에서 활로를 모색한다.

NC는 포수 박세웅과 내야수 황윤호가 병역을 마쳤지만 오히려 빠져나가는 선수가 크다. 권희동과 이상호, 김태우 등이 군입대를 했다. 젊은 선수들이 다수 포진한 구단인만큼 당분간 병역 공백은 계속될 전망, 구단에서는 선수 병역관리에 힘을 쏟고 있다.

LG는 무려 9명의 선수가 복귀한다. 포수자원으로 유강남과 나성용이 한꺼번이 돌아오고 투수는 최성민과 윤정우, 양승진, 김웅이 팀에 돌아왔다. 내야수 김재율과 서상우, 윤진호 역시 복귀했다. 이들은 LG의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함께하지 못했기에 내년 각오가 남다르다.

SK는 올해 군제대 선수로 가장 크게 전력보강을 할 것으로 보인다. 리그 최강 좌완불펜 정우람이 드디어 돌아오고 기대주 김태훈과 서진용, 박종훈도 마운드에 큰 힘을 보탤 전망이다. 포수 김민식과 내야수 최정민도 상무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며 기량이 크게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두산은 조승수, 진야곱, 이원재, 이현호 등 투수 4명이 한꺼번에 복귀했다. 정재훈이 팀을 떠났지만 불펜에서 역할을 기대할 수 있는 선수들이 돌아왔다. 내야 기대주 류지혁도 복귀, 또 하나의 '화수분 신화'를 쓰기위해 준비하고 있으며 유민상과 정진호는 각각 경찰청과 상무 소속으로 2014년 북부리그와 남부리그 타점왕에 오를 정도로 성장했다.

롯데는 용덕한이 kt로 이적했지만 백업포수 윤여운이 경찰청에서 기량이 크게 성장했다. 좌완투수 이경우도 군 복무를 마쳤다. 올해 장원준과 장성우로 쏠쏠하게 전력보강을 했던 롯데는 이번에 2명만 팀에 돌아왔다.

KIA는 2012년 2차 드래프트에서 롯데로부터 영입한 백세웅이 전역한다. 마운드에서는 임기준과 홍건희가 김기태 감독의 부름을 기다리고 있으며 외야수 윤효섭도 군복무를 마쳤다.

끝으로 한화는 양훈과 장민재 두 명의 1군 주전급 투수가 돌아온다. 또한 외야수 오준혁도 일찌감치 팀에 복귀, 교육리그에 참가했고 투수 김병근과 박병우도 다시 한화에 원대복귀 했다.

cleanu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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