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협, 괌 훈련장 부지에 '화색'

이형석 입력 2014. 12. 12. 07:01 수정 2014. 12. 12.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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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이형석]

"여기가 최고인 것 같아요."

정근우(한화)는 괌에 들어설 새로운 야구장 부지를 보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곁에 있던 선수들도 관계자들의 설명을 들은 뒤 "흙을 교체하고 좋은 잔디를 확보하면 될 것 같다"고 이구동성으로 답했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는 지난 2일 정기총회를 열고 괌 관광청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괌 관광 활성화와 한국 프로야구 선수들의 복지 향상이 주된 목적이다. 선수협의 서재응(KIA) 회장은 "이번 MOU를 통해 2~3군 선수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 점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서재응 회장과 이호준(NC)·박진만(SK) 이사, 정근우(한화)·김주찬(KIA) 등은 괌 관광청의 초청으로 지난 8일부터 괌 현지의 훈련 시설을 둘러봤다.

선수협은 10일 에디 칼보(53) 괌 주지사를 만났다. 칼보 주지사는 "괌 관광청과 선수협이 좋은 결실을 맺게 되어 기쁘다"고 했다. 이어 "많은 선수들이 개인 훈련을 위해 미국 하와이나 일본 오키나와 등으로 간다고 들었다"며 "이제 많은 선수들이 괌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칼보 주지사는 "괌은 스포츠에 관심이 많다. 구장 시설에 더 많이 투자하고 관리에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괌 정부는 싼 가격에 훈련 장소 및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선수들은 개인 훈련 및 휴양까지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선수협은 30여 분간 괌 스포츠단지 부지를 둘러봤다. 한국인 관계자는 "그라운드 4개면과 수영장을 조성할 계획이다"며 "2015년 말 완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어 "야구장 옆에 FIFA(국제축구연맹)와 괌 정부가 절반씩 투자해 재활센터를 건립하고 있다. 선수협 소속 선수들도 재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프로야구 선수들은 비활동기간에 하와이나 사이판, 오키나와 등을 찾아 자비로 훈련하곤 한다. 정근우는 "구장 시설이 좋다. 선수 입장에선 최고인 것 같다"고 반겼다. 이호준은 "시차도 1시간에 불과하고 날씨도 따뜻하다"며 "다른 곳과 비교해 저비용 고효율 훈련이 가능하다. 크게 부담갖지 않고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가족 동반 시 누군가 아프면 걱정되는데 괌 정부의 지원으로 이제 든든할 것 같다"고 얘기했다.

선수협은 프로야구 사각지대에 있는 저연봉 선수들을 돕는 지원방법을 적극 고민할 계획이다. 저연봉 선수들은 비용 등 현실적인 문제로 주저할 수 밖에 없다. 서재응 회장은 "내년부터는 복지 부분을 많이 신경쓰려 한다"며 "선수협 임원진을 비롯해 구성원들이 서로 머리를 맞대 2~3군 선수들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고민하고 실천에 옮기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괌=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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