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걔~ 100억?'..전 세계 고액 연봉선수는?
[앵커]
국내 프로야구에서도 자유계약선수 한 명의 몸값 총액 100억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어마어마하게 큰 돈이죠.
그렇다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금액을 받는 스포츠 스타는 누굴까요.
전명훈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프로야구 내셔널리그 홈런왕 지앤카를로 스탠턴의 13년간 계약 총액은 3억2천5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3천600억원이 넘습니다.
숫자로는 좀처럼 감이 잡히지 않는 엄청난 금액입니다.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4년간 75억을 받아 우리나라 FA 최고액 기록을 가진 강민호도 15년을 일해야 스탠턴의 1년 연봉을 벌 수 있습니다.
스탠턴은 그런 막대한 연봉을 앞으로 13년 동안 받습니다.
앞으로 낼 세금 총액만 1억 4천만 달러, 우리돈 1천500억원이 넘을 전망입니다.
스탠턴은 13년이라는 장기 계약으로 역대 스포츠선수 계약 총액 기록을 바꿨습니다.
다른 종목까지 범위를 넓히면 스탠턴의 연간 수익이 그리 놀랄 만한 수준이 아닙니다.
지난해까지 국제자동차경주대회 포뮬러원 4연패를 달성한 제바스티안 페텔은 레드불에서 페라리로 옮기면서 3년간 1억5천만 파운드의 연봉 계약서에 사인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1년 연봉만 우리 돈 870억원. 연봉만 놓고 보면 역대 스포츠선수 최고액입니다.
지구상 최고의 축구 선수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는 수익을 놓고도 치열한 경쟁을 펼칩니다.
아직까지는 연봉과 광고 수익을 합쳐 약 880억을 버는 호날두가 660억원의 수입을 올리는 메시보다 앞서 있습니다.
하지만 진짜 알부자는 따로 있습니다.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스포츠 선수 수입 1위는 미국의 복싱 영웅 플로이드 메이웨더.
메이웨더는 광고 수익 없이 복싱 두 경기의 대전료만으로 1년 동안 1억500만 달러를 벌었습니다.
뉴스Y 전명훈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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