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wiz, 메이저리그 출신 우완정통파 필 어윈 영입

이석무 2014. 11. 1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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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어윈.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야구 제10구단 kt wiz이 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 출신 투수 필 어윈(27·Phil Irwin)을 영입했다.

kt wiz는 어윈과 계약금 포함 총액 55만 달러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어윈은 1987년 2월 25일생으로 신장 191cm, 체중 95kg의 당당한 체격을 가지고 있다. 2009년 피츠버그에 입단했으며 2012년부터 3년간 메이저 40인 로스터에 합류한 바 있는 젊은 유망주다. 2013년 4월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직구 최고 구속 148km로 밸런스와 제구력이 안정되고 변화구 구사 능력이 우수한 우완 정통파 투수다. 마이너리그 통산 104경기 35승20패 방어율 3.28(메이저리그 2경기 1패, 방어율 7.00)을 기록했다.

어윈은 "팀 동료들(저마노, 추신수)로부터 한국 야구에 대해서 많이 들었다"며 "kt wiz는 신생팀이라는 매력이 있고 그런 팀에서 평소 관심과 기대를 가지고 있던 한국 야구에 도전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kt wiz 구단 측은 "앞으로 용병 영입에 있어 실력도 필요하지만 젊은 구단 이미지에 맞게 패기 넘치고 잠재력을 가진 선수를 뽑고자 하며, 인성과 한국에 대한 적응력을 우선으로 볼 것"이라고 밝혔다.

어윈은 내년 1월 일본 미야자키 스프링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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