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이는 한화 팬들 "김성근 감독을 원한다"

김다솔 2014. 10. 25. 12:0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3년 연속 프로야구 최하위를 기록하고도 변함없는 애정을 보여주는 한화의 팬들은 '보살'이라고도 불립니다.

그런데 한화 팬들이 올해는 행동에 나섰다고 합니다.

김성근 감독 영입 작전입니다.

백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얌전하기로 유명한 한화 팬들이 행동에 나섰습니다.

팬들의 목소리가 고스란히 담긴 유튜브 영상입니다

<한화 이글스 팬> "한화 이글스에는 김성근 감독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팬이지 보살이 아닙니다. 김성근 감독 영입해주세요."

한화의 유니폼을 입은 김성근 감독의 모습까지 합성해 간절한 마음을 드러냅니다.

김응용 감독이 2년간의 계약기간을 끝낸 가운데 현재 한화의 사령탑은 공석.

팬들은 '우승청부사' 김성근 감독을 원하고 있습니다.

3년 연속 최하위를 기록한 한화의 체질 개선을 위해서는 반드시 김성근 감독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포털사이트에는 김성근 감독을 한화의 10대 사령탑으로 모셔달라는 청원이 올라와 많은 팬들이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24일에는 광화문 한화 본사에서 일인 시위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지난 2011년 매끄럽지 않은 과정 속에 SK에서 경질된 이후, 김성근 감독은 팬들에게는 '희망고문'의 대명사가 됐습니다.

각 구단에 감독 교체설이 돌 때마다 김 감독은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지만 현실로 이어진 적은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뜨거운 팬들의 바람이 한화를 움직일지, 주목됩니다.

뉴스Y 백길현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 이슈에 투표하고 토론하기 '궁금한배틀Y'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