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日 5개 구단, 장원준 영입에 관심

입력 2014. 10. 23. 05:59 수정 2014. 10. 23.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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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롯데 자이언츠 투수 장원준(29)이 일본 구단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장원준은 올 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획득할 예정. 소속 구단인 롯데 잔류뿐만 아니라 국내 타 구단 이적 및 해외 무대 진출 모두 가능하다. 이미 보도된 오릭스 버팔로스 등 5개 구단이 장원준의 영입을 검토 중이다.

일본 프로야구 퍼시픽리그의 A구단 관계자는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진 대로 오릭스를 비롯한 5개 구단이 장원준의 영입을 검토 중이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일본에서도 좌완 FA의 가치는 아주 높다. 무엇보다 원 소속 구단에 이적료를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는 게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고 말했다.

'빅보이' 이대호(소프트뱅크)와 '끝판대장' 오승환(한신)의 활약 속에 국내 선수들을 바라보는 시선도 확실히 달라졌다는 게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구체적인 계약 조건이 책정된 건 아니지만 선수 본인이 충분히 납득할 수 있을 만큼은 제시할 전망이다.

퍼시픽리그의 B구단 관계자는 "장원준이 프로 데뷔 후 부상이 거의 없었다고 들었다. 그만큼 몸이 부드럽고 투구 폼에 군더더기가 없다는 의미 아닐까. 그리고 빠른 직구와 다양한 변화구가 강점"이라고 호평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일본에서도 좌완 선발 자원이 부족하다. 장원준만큼 검증된 선수라면 일본 무대에서도 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원준 또한 일본 무대 진출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그는 "일본에서 관심이 있다는 이야기만 들었다. 자세한 건 모른다"면서도 "기회가 된다면 일본 무대에 진출할 생각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부산고를 졸업하고 지난 2004년 1차 지명으로 롯데에 입단한 장원준은 통산 258차례 마운드에 올라 85승 77패를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4.18. 특히 2008년부터 5년 연속 10승 고지를 밟으며 꾸준함을 과시 중이다. 올 시즌 성적은 10승 9패(평균자책점 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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