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의 한탄 "필승조도 없고 자원도 없고.."

서지영 2014. 9. 1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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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서지영]

KIA 선동열 감독이 2009년 우승 당시 필승조 중 남아있는 선수가 없음에 안타까워 했다. 사진은 선동열 감독(오른쪽)과 KIA 시절의 윤석민.

"2009년 우승할 때 지켰던 필승조는 한 명도 남아있지 않네."

선동열(51) KIA 감독이 헛웃음을 지었다. "올려서 키워 쓸 투수 자원이라도 있으면 좋겠다"며 말하는 목소리엔 아쉬움이 진하게 묻어났다.

KIA는 2009년 윤석민-양현종을 앞세운 강력한 원·투 펀치와 한기주-곽정철-손영민-유동훈으로 이어지는 필승조를 바탕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선발진 중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는 건 '에이스' 양현종 뿐이다. '필승조'는 참담하다. 4명의 계투 중 현재 1군에 남아있는 투수는 아무도 없다.

한기주는 지난해 5월 오른 어깨 회전근과 연골 수술을 받았다. 함평 2군 구장에서 재활하던 그는 보다 밀도 있는 관리를 위해 서울에 있는 재활 전문 센터에서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빨라야 내년 시즌 복귀가 유력하다. 곽정철은 군 재대 후 제기를 모색했으나 또 다시 왼쪽 무릅 연골이 파열돼 수술대에 올랐다. 후반기 복귀를 목표로 삼았으나 아직 소식이 없다. 다리 부상으로 스프링캠프 도중 귀국한 유동훈은 은퇴 수순을 밟았다. 손영민은 사생활 문제로 구단에서 임의탈퇴 조치됐다.

올려서 키워 쓸 투수 자원도 없다. 2012년 두각을 나타낸 박지훈은 팔꿈치 수술을 받고 군입대를 준비중이다. 지난해 신인 차명진 역시 수술 후 재활중이다. 현재 불펜에서 제 몫을 하고 있는 투수는 심동섭 정도다.

야수진에서는 성과를 봤다. KIA는 이번 시즌 내·외야 백업 선수들을 성장시키는데 성공했다. 강한울-박준태-박찬호 등 신인급의 기량이 일취월장했다. 2차 드래프트로 이적한 김민우가 더해지며, 느슨했던 내야에 경쟁도 더해졌다. 실제로 김선빈이 잦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으나, 공백이 크지 않았다. 선동열 감독은 "투수 자원은 키우는데 시간이 상당히 걸리는 편이다. 2009년 우승 멤버 중 이번 시즌을 함께 한 선수가 거의 없었다. 키워낼 자원이라도 있었으면 조금 낫겠다"고 했다.

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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