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원더스의 2군 편입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한용섭 2014. 9. 1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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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한용섭]

고양 원더스가 전격 해체되면서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프로구단들의 책임론이 제기되고 있다.

원더스는 11일 "구단을 3년간 운영하면서 창단을 제의했던 KBO와 구단 운영에 대한 방향이 다르다는 것을 반복해서 확인했다"고 해체 이유를 밝혔다. 결국 퓨처스(2군)리그에서 번외경기 참가가 아닌 정식 편입의 목표를 이루지 못한 점을 지적한 것으로 해석된다.

KBO 관계자는 이에 대해 "원더스를 도와줄 수 있는 것은 최대한 도와줬다. 그러나 퓨처스리그 편입은 들어줄 수 없는 문제였다"고 구단 해체에 대해 아쉬워했다.

KBO는 원더스와 퓨처스리그 팀들간 교류 경기를 편성하며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부터는 원더스측의 요구를 받아들여 경기수를 90경기로 늘렸다. KBO 관계자는 "내년 이후로도 경기 수는 그대로 한다는 계획이었다"고 말했다.

고양 원더스는 나아가 퓨처스리그 편입을 요구했다. KBO 관계자는 "퓨처스리그 편입은 간단한 일이 아니다. 가입비의 문제가 아니라 팀 성격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예상되거나 예상치 못한 난제들까지 생긴다"며 "우리는 미국의 메이저리그-마이너리그 구단처럼 완전 분리돼 있는 게 아니라, 2군은 1군과 연동돼 운영되고 있다. 신인 드래프트와 외국인 선수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긴다. 밖에서는 '원더스를 그냥 2군에 넣어주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간단하게 생각할 일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독립구단인 고양 원더스는 경찰야구단, 상무와는 성격이 또 다르다. KBO 측은 "경찰과 상무는 기존 프로구단에서 선수들을 보내주고 있다. 목적이 다른 팀이다"라고 말했다. KBO의 희망은 원더스를 중심으로 독립구단이 하나둘 늘어나 독립리그가 만들어지는 것이었다. KBO 관계자는 "원더스는 독립구단을 표방하고 탄생했다. 프로에 못 온 선수들이 야구를 계속하는 별도의 리그로 나아가는 것이 이상적이었다"고 밝혔다.

한용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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