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가 확실' 도박업체, NL 사이영상 베팅 취소

2014. 9. 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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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부상 공백 따위에 아랑곳하지 않는 클레이턴 커쇼(26·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독주 앞에 도박은 무의미했다.

야후스포츠는 '보바다'라는 미국 도박업체가 미국프로야구 내셔널리그 최고 투수에게 주어지는 사이영상 수상자에 대한 베팅을 취소했다고 3일(한국시간) 전했다.

보바다의 홈페이지에서는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최우수선수(MVP)와 내셔널리그 MVP 등 시즌 최고의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상에 대한 베팅이 진행되고 있지만 유독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에 대한 베팅 항목은 찾아볼 수 없다.

야후스포츠는 보바다가 커쇼의 사이영상 수상을 확실시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커쇼는 올 시즌 초반 등 부상으로 여섯 경기 정도에 나서지 못했음에도 각종 비율 기록뿐만 아니라 누적 기록에서도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평균자책점 1.73으로 메이저리그 유일의 1점대를 기록하고 있고, 16승으로 역시 메이저리그 전체 다승 공동 선두다.

삼진은 22경기에서 194개를 잡아내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210개), 조니 쿠에토(신시내티·205개), 매디슨 범가너(샌프란시스코·199개) 등 나란히 29경기를 소화한 선수들을 바짝 뒤쫓으며 내셔널리그 4위에 올라 있다.

야후스포츠는 "시즌 초반 결장이 사이영상 만장일치 수상에는 걸림돌이 될 수 있지만 지금 추세로만 간다면 수상 자체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타자들도 함께 경쟁하는 내셔널리그 MVP 부문은 여전히 베팅이 진행되고 있지만 여기서도 커쇼의 존재감이 돋보였다.

보바다는 커쇼에게 1.67이라는 가장 낮은 배당률을 매겨 그의 MVP 수상 확률이 가장 높다고 봤다.

마이애미 말린스의 강타자 지안카를로 스탠턴이 배당률 2.20으로 2위,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외야수 앤드루 매커천이 배당률 11.00으로 3위에 올랐다.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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