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팽한 2·3위 대결..테임즈, 마침표 찍었다

입력 2014. 8. 21. 21:51 수정 2014. 8. 21.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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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전성민 기자] NC 다이노스 4번 타자 에릭 테임즈가 또 한 번 결정적인 홈런을 쳐냈다.

NC는 21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3위 NC는 2위 넥센과의 승차를 4경기로 줄였다.

2,3위 팀 간의 대결답게 이날 승부는 팽팽하게 이어졌다. 팽팽한 승부의 추는 4번 타자의 한 방으로 갈렸다.

테임즈는 3-3으로 맞선 7회말 2사 2루에서 한현희를 상대로 2볼1스트라이크 4구째 143km짜리 몸 쪽 낮게 제구된 직구를 타격해 중앙 펜스를 넘기는 비거리 120m짜리 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시즌 27호 홈런. 테임즈는 두 경기 연속 결정적인 홈런을 쳐내며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넥센은 1회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 타자 서건창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쳐냈다. 염경엽 감독은 2번 타자 이택근에게 희생 번트를 지시해 3루로 이동시켰다. 넥센은 유한준의 중견수 쪽 희생 플라이로 한 점을 얻었다.

이후 김대우와 이재학의 투수전이 펼쳐졌다. 한 점 차의 살얼음판 승부를 계속됐다.

6번 타자 김민성은 6회 한 방으로 경기의 흐름을 바꿨다. 김민성은 팀이 1-0으로 앞선 6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이재학을 상대로 볼카운트 1스트라이크에서 2구째 128km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펜스를 넘기는 비거리 115m짜리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김민성은 지난 15일 두산전 홈런 이후 4경기 만에 손맛을 봤다.

NC는 6회 집중력을 보이며 단숨에 역전에 성공했다. NC는 1사 후 나성범과 에릭 테임즈의 안타로 기회를 잡았다. 넥센은 김대우에서 조상우로 선발 타자를 교체했다.

조상우는 이호준을 투수 앞 땅볼로 잡아냈지만 이종욱에게 2볼1스트라이크에서 우익수 키를 넘기는 2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NC는 모창민의 볼넷으로 얻은 2사 1,2루에서 나온 지석훈의 좌전 안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넥센은 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7회 1사 만루에서 나온 문우람의 희생 플라이로 한 점을 더 얻었다. 김진성은 9회 마운드에 올라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20세이브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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