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함 투수 수난의 날..연타석, 연속타자 사구 기록

2014. 7. 31.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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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 1·2회 김종호에게 사구 던져, 김종호에게 3타석 연속 사구 기록 헌납 신승현은 3타자 연속 몸에 맞는 공

김병현, 1·2회 김종호에게 사구 던져, 김종호에게 3타석 연속 사구 기록 헌납

신승현은 3타자 연속 몸에 맞는 공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잠수함 투수 김병현(35·KIA 타이거즈)과 신승현(31·LG 트윈스)이 제구에 애를 먹으며 각각 연타석, 연속타자 몸에 맞는 공 타이기록을 만들었다.

31일 창원시 마산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한 김병현은 1회와 2회 총 두 개의 몸에 맞는 공을 던졌는데, 모두 김종호의 타석에서 나왔다.

전날(30일)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던 김종호는 이틀에 걸쳐 3타석 연속 사구로 출루하는 이색 기록을 세웠다.

3타석 연속 몸에 맞는 공은 한국 프로야구 타이기록이다.

4월 1일과 2일 목동 두산 베어스전에서 넥센 이성열이 같은 기록을 세웠고, 김종호는 역대 10번째 3연타석 사구를 기록했다.

김종호에게 두 타석 연속 사구를 내준 김병현은 1⅓이닝 동안 3안타와 4개의 사4사구를 내주며 5실점으로 무너졌다.

신승현은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에 5회말 등판해 아웃 카운트 두 개를 잡은 후 김헌곤·이흥련·김상수에게 연속 사구를 던졌다.

3타자 연속 몸에 맞는 공 허용 또한 한국 프로야구 타이기록이다.

1988년 대전 빙그레 이글스전에서 삼성의 양일환이 처음 기록했다.

롯데 자이언츠 정대현은 지난해 7월 2일 사직 삼성전과 7월 6일 광주 KIA전, 두 경기에 걸쳐 3타자 연속 사구를 던졌다. 김해님(당시 한화)과 허준혁(롯데)도 2004년과 2007년 두 경기에서 3타자 연속 몸에 맞는 공을 던지는 불운을 맛봤다.

신승현은 역대 10번째 3타자 연속 사구, 역대 7번째 동일 경기 3타자 연속 몸에 맞는 공의 불명예 기록을 세웠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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