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타' 스나이더 "페타지니 응원가 물려받아 영광"

윤욱재 2014. 7. 26. 21:3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 외국인타자 브래드 스나이더(32)가 역전극의 영웅이 됐다.

스나이더는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2-2 동점이던 8회말 만루 찬스를 맞아 우익선상 2루타를 터뜨려 LG가 4-2로 역전하는데 큰 공헌을 했다. LG는 여세를 몰아 2점을 추가하고 6-2로 승리했다.

LG는 0-2로 끌려가다 8회말 공격에서만 6득점을 올린 저력을 보였다. 그리고 결정적일 때 터진 스나이더의 한방이 빛났다.

스나이더는 "롯데 투수 송승준이 굉장히 잘 던져서 힘든 경기를 했다. 앞 선수들이 잘 해서 좋은 찬스를 맞을 수 있었다. 굉장히 중요한 찬스였고 희생플라이를 치려고 했는데 좋은 타구가 나왔다"라고 결승타를 친 소감을 남겼다.

LG 응원단은 2009년 로베르토 페타지니가 쓰던 응원가를 스나이더에게 선사했다. 페타지니는 2009년 LG 팬들을 열광케한 전설의 인물. 스나이더는 "응원가가 마음에 든다"라고 밝히면서 페타지니에 대한 설명을 듣자 "응원가를 물려받아 영광이다. 팬들이 성원을 많이 해주셔서 감사하고 힘이 난다. LG에서 오랫동안 함께하고 싶다"고 웃음을 지었다.

[스나이더. 사진 = 마이데일리 DB]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