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진 감독 "손아섭 몸이 1승보다 중요하다"

2014. 7. 2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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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전성민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중심 타자 2명을 한꺼번에 잃었다.

롯데는 26일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2014 프로야구 경기를 갖는다.

롯데는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다. 팀이 4위에 위치해 있기는 하지만 4연패에 빠져있다. 운도 따르지 않고 있다. 지난 25일 경기에서는 9-1로 앞선 4회초 우천으로 인해 경기가 노게임이 됐다.

26일에 악재가 또 생겼다. 지난 25일 타격 중 옆구리 통증을 느낀 손아섭과 신본기가 26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1군 엔트리에는 황진수와 백민기가 등록됐다.

부상자는 이들 뿐만이 아니다. 외국인 타자 루이스 히메네스마저 무릎 통증으로 인해 26일 선발 라인업에서 빠지게 됐다.

김시진 감독은 "손아섭은 좀 더 무리하면 근육이 찢어질 수 있다고 하더라. 손아섭이 뛰고 싶은 의지를 강하게 보여 트레이너가 오전까지 체크를 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후 김시진 감독은 손아섭 설득하기에 나섰다. 김시진 감독은 손아섭을 만나 "1승보다 너의 몸이 중요하다. 팀 전체를 생각하자. 엔트리 제외가 너에게 할 수 있는 최선이다"고 말했다.

무릎이 좋지 않아 선발로 나서지 못하는 히메네스에 대해 김시진 감독은 "한국에 온 후 체중이 늘어 무릎에 부담이 간 것 같다"고 말했다.

중심 타자가 한 명도 아닌 두 명이 동시에 빠짐에 따라 김시진 감독의 고민이 더욱 커졌다. 김 감독은 경기 전 "좀 더 고심한 후 선발 라인업을 짜겠다"며 신중함을 보였다.

26일 LG전에 김시진 감독은 정훈 박기혁 박종윤 최준석 황재균 전준우 김대우 용덕한 김민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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