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안타 폭발' 이종욱, 대전에서는 최강의 2번타자 변신

스포츠한국미디어 박대웅 기자 2014. 7. 23.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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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타율은 2할대, 대전구장 6할5푼2리-2번타자 3할8푼3리 맹타

[스포츠한국미디어 대전=박대웅 기자] NC 이종욱(34)이 올시즌 본인의 최다 안타 타이기록을 세우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NC는 23일 대전 한화전에서 8-4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NC는 47승33패(승률 0.588)를 기록하며 2위 넥센과의 승차를 다시 반 경기로 좁혔다.

이종욱은 5타수 4안타 3득점을 기록하는 맹타를 휘두르며 타선에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1회초부터 우전안타를 기록한 그는 테임즈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에 선취점을 안겼고, 3회 역시 우중간 안타로 출루한 뒤 이태양의 보크 때 또다시 득점에 성공했다.

뿐만 아니라 7회와 8회에도 내리 안타를 때려내며 지난 5월30일 KIA전(4타수 4안타 3타점 2득점)에 이어 다시 한 번 4안타를 폭발시켰다. 또한 이종욱은 최근 4경기 연속 멀티히트에 성공하는 등 어느덧 시즌 타율을 2할9푼1리(285타수 83안타)까지 끌어올렸다.

이종욱은 이미 대전구장에서 한화에게 공포의 존재나 다름없었다. 지난 10번의 맞대결에서 4할7푼1리(34타수 16안타) 8타점 11득점 5볼넷을 기록했으며, 특히 대전구장에서는 6할1푼1리(18타수 11안타) 6타점 9득점 2볼넷으로 더욱 막강한 모습을 선보였다. 이날 활약을 포함하면 이종욱의 대전구장 타율은 무려 6할5푼2리(23타수 15안타)까지 올라선다.

경기 직후 이종욱은 승리의 기쁨을 드러내며 2번 타자로서의 역할에 충실했음을 강조했다. 그는 "오늘 지면 연패에 빠지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2번 타자로서 최대한 많이 나가야겠다고 생각했다. 어떤 위치에서든 맡은 역할과 타순에 집중하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이종욱은 올시즌 2번타자로 나서는 동안 타율 3할8푼3리(162타수 62안타)로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남겼다.

스포츠한국미디어 박대웅 기자 yuksamo@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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