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 9.88' 타투스코, 첫 불펜 1⅓이닝 3실점 '주름살'

2014. 7. 23.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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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이우찬 기자]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라이언 타투스코(29)가 4경기 만에 첫 불펜 등판했지만 홈런 두 방을 내주며 무너졌다.

한화는 23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4-8로 패했다. 이 가운데 타투스코의 부진이 뼈아팠다. 케일럽 클레이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한국무대를 밟은 타투스코가 불펜 투구에서도 난조를 보였다.

타투스코는 이날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선발 이태양이 5이닝 4실점(3자책)을 기록한 채 6회 마운드를 타투스코에게 넘겼다. 타투스코는 이날 경기 전까지 3경기 모두 선발 등판했다. 선발 등판 성적은 1패 평균자책점 8.76.

출발은 좋았다. 타투스코는 6회 선두 타자 모창민을 3루 땅볼 처리했고 손시헌을 중견수 뜬공으로 솎아냈다. 2사후 권희동과 이태원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지만 박민우를 1루 땅볼로 막고 위기를 일축했다.

문제는 7회였다. 타투스코는 7회 선두 이종욱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맞고 나성범 타석 때 2루 도루를 허용했다. 나성범을 5구 만에 144km 직구를 던져 헛스윙 삼진 처리한 타투스코. 타투스코는 테임즈에게 131km 체인지업을 통타당해 투런포를 맞았다. 계속해서 이호준에게는 145km 직구를 공략당해 솔로포를 맞았다.

타투스코는 7회를 마무리하지 못하고 결국 마운드를 내려왔다. 한국 첫 불펜 등판에서도 이렇다할 모습을 보이지 못한 것. 타투스코는 이날까지 4경기 13⅔이닝 15자책 평균자책점 9.88을 기록하게 됐다. 클레이를 방출시키고 데려온 타투스코. 언제쯤 활약상을 볼 수 있을까.

rainshine@osen.co.kr

< 사진 > 대전=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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