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김태균 "다행히 큰 문제 없다"

박은별 2014. 7. 23. 12:2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다행히 괜찮다."

한화 김태균이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퇴근길에 난 교통사고 때문이었다.

김태균은 23일 오전 대전구장에서 열린 NC와 경기를 마치고 집에 가는 길에 아찔한 사고를 겪었다. 대전컨벤션센터 앞 사거리에서 자신의 차가 상대 승용차와 심하게 부딪힌 것.

김태균이 신호에 따라 길을 가고 있던 상황이었기에 상대의 과실이 있었을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녹화 영상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다행인 건 김태균을 포함한 두 운전자 모두 큰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차량의 파손 상태를 볼 때 심각한 부상까지 우려됐지만 다행이 몸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시 사고를 처리하고 팀 트레이닝 코치와 함께 병원에 간 김태균은 검사를 받고 집에 돌아갔다. 사고 직후 김태균은 "죽을 뻔 했는데 다행히 괜찮다"고 말했다.

오히려 동료들이 더 놀란 눈치였다.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던 정근우는 사고 소식을 듣자마자 한걸음에 달려왔고 김태균보다 더 늦게 퇴근하던 이용규도 김태균의 사고 차량을 보자마자 차를 세웠다.

사고 현장을 목격한 정근우는 "정말 깜짝 놀랐다. 사고도 생각보다 크게 났는데 정말 다치지 않은 것이 다행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사고가 김태균의 복귀 시기에는 다소 영향을 줄 수도 있다. 현재 가슴 늑골 통증으로 열흘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김태균. 이번 사고의 충격까지 더해 휴식의 시간이 더 필요할 수도 있다는 게 구단 관계자의 말이다.

박은별 (star8420@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