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현 수석, "감독 대행 대신 수석 코치라 불러줘"

2014. 4. 2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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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손찬익 기자] "멍하다".

23일 김기태 전 감독의 자진 사퇴와 함께 갑작스럽게 임시 지휘봉을 잡은 조계현 LG 트윈스 수석 코치는 아쉬움 가득한 표정을 지었다.

조계현 수석 코치는 24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갑작스러운 일이라 안타깝다는 생각 뿐이다. 그저 멍한 상태"라고 현재 심경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어차피 선수들은 경기를 해야 한다. 슬기롭게 잘 극복하는 게 중요하다"며 "선수들이 좋은 분위기를 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조계현 수석 코치는 23일 대구 삼성전이 끝난 뒤 선수단 미팅을 소집해 예전의 분위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힘을 내자고 주문했다.

임시 지휘봉을 잡게 됐지만 호칭은 변함없다. 조계현 수석 코치는 "코치들에게 감독 대행 대신 수석 코치라고 불러 달라"고 했다. 선발 라인업 구성 또한 타격 코치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는 분위기다.

LG는 19일 대전 한화전 이후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조계현 수석 코치는 "이럴때 누가 한 명 딱 해주면 좋겠다. 다들 기량을 갖춘 선수들이기에 곧 올라올 것"이라고 신뢰를 보냈다.

덕아웃에 앉아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누던 조계현 수석 코치는 "티볼 좀 올려주러 가야 겠다"고 그라운드로 발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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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대구=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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