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LG맨' 주키치, 현역 은퇴 "유니폼 반납하는 슬픈 날"

입력 2014. 4. 18. 23:19 수정 2014. 4. 18.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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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유라 기자] 지난해까지 LG 트윈스에서 활약했던 좌완 투수 벤자민 주키치가 자신의 은퇴를 발표했다.

주키치는 18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당신이 당신의 유니폼과 스파이크, 글러브를 반납해야 한다면 슬픈 날이다. 이것은 아마 내가 야구에서 은퇴하는 공식 발표가 될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지난 2011년 레다메스 리즈와 함께 LG 유니폼을 입은 주키치는 2011년 10승8패 평균자책점 3.60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고 이듬해에는 11승8패 평균자책점 3.45를 기록하며 LG 마운드의 실질적 에이스로 손꼽혔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구위 저하와 몇몇 문제가 겹치며 2군으로 내려가는 등 풍파를 겪은 끝에 15경기에서4승6패 평균자책점 6.30에 그쳤다. 포스트시즌 엔트리에도 합류하지 못했고 결국 시즌 후 팀으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았다.

주키치는 지난 2월 새로운 소속팀을 찾으면서 자신의 트위터에 전 소속팀이었던 LG에 대해 불만을 남기면서 파장을 일으키기도 했다. 그러나 결국 새 둥지를 찾지 못했고 주키치는 현역 생활을 마무리하게 됐다.

autumnbb@osen.co.kr

< 사진 > 주키치 트위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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