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용 감독 "내가 바보였다..윤규진 패전 처리로 썼다니"

한용섭 2014. 4. 16. 22:2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간스포츠 한용섭]

한화가 난타전 끝에 KIA를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경기 막판 상대 실책을 빌미로 잡은 찬스를 살렸다.

한화는 16일 광주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 8-6으로 승리했다. 초반 평균자책점 0.45인 KIA 선발 홀튼을 공략해 2회까지 5점을 뽑아 강판시켰다. 그러나 한화 선발 클레이도 부진했다. 클레이는 4회 6-6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경기는 예상외의 불펜의 팽팽한 투수전. 결국 수비에서 흐름이 결정됐다.

8회초 한화는 2사 1루에서 정근우가 3루수 앞 땅볼을 쳤다. 그런데 3루수로 교체 출장한 박기남이 1루에 원바운드 송구, 1루수 필이 이를 잡지 못하고 뒤로 빠뜨렸다. 이닝이 끝날 상황이 2사 2,3루가 됐다. 타석에 들어선 이용규가 좌중간을 가르는 3루타로 친정팀에 비수를 박았다. 8-6.

4회 2사 후 등판한 윤규진이 9회 끝까지 마운드를 책임, 5.1이닝 동안 단 1안타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호투, 제대 후 첫 승을 따냈다.

-윤규진 피칭을 어떻게 봤나.

"내가 바보다. 이렇게 잘 던지는 투수를 그동안 패전 처리로 썼다니. 바보같은 짓을 했다."

-9회에도 교체없이 끝까지 맡겼다.

"윤규진이 잘 던지고 있으니까 끝까지 맡겼다. 그리고 다른 투수가 없잖아."

-앞으로 마무리와 불펜 운영은 어떻게 할 것인가.

"다들 작살났잖아. 이제 그때 그때 잘 던지는 투수를 계속 써야지."

-피에의 돌출 행동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피에는 4회 수비 도중 중견수 위치에서 마운드까지 와서 투수 클레이에게 진정하라고 말하려고 했었다)

"허참, 아니 자기 분수도 모르고. 야구 혼자 다할건가. 자기나 제대로 하라고 해. 누오늘 초구에 후딱 휘둘러서 아웃된 게 몇 번이야.(3번)"

광주=한용섭 기자

치어리더, '볼륨 출렁' 섹시 댄스에 관중들 '화끈'

엄정화-박서준, 탈의하고 한 침대 뒹굴 '25금'

심형래 "'디워2' 감독 안하겠다"…말바꾸기 무슨일?

'밀회' 김희애-유아인, 대담해진 애정행각 '두근'

클라라 "태국 해변가에서 올누드 태닝" 고백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