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AG] '하은주 효과' 한국, 4강에서 일본 제치고 결승 진출

입력 2014. 10. 1. 19:01 수정 2014. 10. 1.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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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인천, 신원철 기자]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일본을 꺾고 금메달 도전을 이어갔다. 이제 결승전만 남았다.한국은 1일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 여자농구 준결승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58-53으로 승리했다. 하은주가 있을 때와 없을 때 큰 경기력 차이를 보였다. 결국 하은주의 활약을 바탕으로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1쿼터 초반 리드를 잡았지만 오래 지키지 못했다. 1쿼터 일본 야튜율이 25%로 좋지 않았으나 한국도 마찬가지였다. 골밑에서도 비교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블록슛은 많았지만 리바운드에서 밀렸다. 결국 1쿼터를 9-12로 마쳤다.2쿼터 공격이 살아났다. 1쿼터 25%였던 야투율은 2쿼터를 마치고 35%까지 올랐다. 양지희와 임영희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고, 김정은의 3점슛과 신정자의 레이업슛이 이어지면서 24-19를 만들었다. 이미선은 2쿼터 막판 레이업슛 득점에 이어 강한 압박 수비로 상대 가드를 막아냈다.전반을 26-21로 마친 한국은 3쿼터 하은주를 투입했다. 여기서 점수 차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3쿼터 시작 1분 만에 점수가 30-21이 됐다.하은주를 지나치게 의식한 일본은 다른 선수에 대한 수비를 놓치기 시작했다. 김단비와 이미선의 득점이 이어지면서 11점 차를 만들었다. 모두 페인트존 밖에서 나온 미들슛이었다.하은주가 빠진 뒤에는 추격을 허용했다. 3쿼터는 44-43, 1점 차 리드로 끝났다. 결국 4쿼터에도 하은주를 내보낼 수밖에 없었다. 하은주의 연속 골밑 득점에 이어 김정은의 3점슛이 터지면서 51-43이 됐다. 종료 1분을 남기고 58-48을 만들면서 승기를 굳혔다. 일본의 압박 수비도 통하지 않았다.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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