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와일드카드 활약, 결승서는 김신욱이다

풋볼리스트 2014. 10. 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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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환 기자= 16강전 박주호, 4강전 김승규. 이제는 김신욱의 차례가 왔다. 한국은 2일 인천문학경기장에서 북한과 '2014 인천아시안게임' 결승전을 한다. 28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는 기회다.23세 이하 선수들이 출전하는 아시안게임은 와일드카드(23세 초과 선수 3명)의 역할이 중요하다. 와일드카드는 결승전과 같이 메달이 걸린 경기를 위해 발탁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약팀과의 경기보다는 강팀과의 경기에서 더 큰 비중이 있다. 조별리그 2차전에 당한 부상 때문에 4강전까지 4경기 연속 휴식을 취한 김신욱의 어깨가 무거운 이유다.김신욱은 그동안 팀에 큰 보탬이 되지 못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당한 부상 때문이다. 무리해서 출전을 할 수 있었으나 최대한 힘을 아꼈다. 그 사이 동료 선수들이 잘 버텨준 덕분에 출전을 미룰 수 있었다.이제는 김신욱이 나서 마침표를 찍어줄 때가 왔다. 현재 몸 상태는 100%가 아니다. 실전 감각도 많이 떨어져 있다. 김신욱은 "결승전 출전 여부는 잘 모르겠으나 뛸 수 있다면 내 역할을 해보고 싶다"고 했다.김신욱 외의 와일드카드 선수들은 결승까지 오면서 최소 한 차례씩 발탁 이유를 증명했다. 박주호는 16강 홍콩과의 경기에서 호쾌한 중거리슛으로 3-0 승리를 도왔다. 답답했던 공격을 한 번에 뚫어주는 시원한 슈팅이었다. 김승규도 4강 태국과의 경기에서 후반 세 차례 선방을 연달아 보여주며 2-0 승리를 지켜냈다.이광종 감독은 북한과의 결승 전반을 지켜보면서 김신욱 투입 여부를 결정할 가능성이 크다. 경기가 풀리지 않으면 조기 투입도 예상해 볼 수 있다. 한국의 메달 색깔은 김신욱의 활약에 달려 있다.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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