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해다" 이승엽, 박찬호의 한 마디에 억울함 호소

입력 2014. 9. 24. 06:00 수정 2014. 9. 24.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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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손찬익 기자] "선배의 전화를 받지 않을 내가 아니다. 정말 오해다. 직접 만나서 오해를 풀겠다".'국민타자' 이승엽(삼성)이 '코리안 특급' 박찬호(전 한화)의 한 마디에 억울함을 호소했다.사연은 이렇다. 인천 아시안게임에 SBS 야구 해설위원으로 활동할 예정인 박찬호는 23일 'KBS 해설을 맡게 된 이승엽과 이야기를 나눴냐'는 취재진의 물음에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이)승엽이에게 바로 전화를 했는데 받지 않았다. 내 전화를 안 받는다. 벌써부터 라이벌전인 것 같다"고 대답했다.이승엽은 23일 밤 OSEN과의 전화 통화에서 "오늘 오후 6시부터 대구구장에서 롯데와 야간 경기를 준비하느라 전화를 못받았다. 뒤늦게 전화를 드렸는데 연락이 닿지 않았다"면서 "선배의 전화를 받지 않을 내가 아니다. 정말 오해다. 직접 만나서 오해를 풀겠다"고 말했다.잘 알려진대로 이승엽 또한 24일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대만과의 예선 2차전서 KBS 야구 해설위원으로 깜짝 변신한다. 2006년 코나미컵 아시아 시리즈 이후 8년 만이다. "정말 설렌다. 선배가 아닌 팬의 입장에서 대표팀 선수들의 우승을 진심으로 기원하겠다"는 게 이승엽의 각오다.이승엽은 24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대구구장에서 개인 훈련을 소화한 뒤 인천으로 이동할 예정. 그는 "어떠한 일이 있어도 훈련에 지장을 줘선 안된다"고 힘줘 말했다.현재 컨디션은 좋은 편. 이승엽은 "아픈 곳도 없고 푹 쉬면서 체력을 많이 회복했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승엽은 23일 롯데와의 연습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3삼진)로 침묵을 지켰다.그는 "훈련할때 타격감은 좋은 편이나 경기 감각이 회복되지 않아 그런 것 같다"며 "남은 기간동안 준비 잘 해서 팬들의 믿음에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마지막으로 이승엽은 "올 시즌이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정말 잊지 못할 것 같다. 야구 인생에 있어 아주 소중한 시기가 아닌가 생각된다. 무엇보다 최후에 웃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그는 "한국시리즈 4연패라는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는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최강 삼성을 외쳐주시는 팬들의 그 힘찬 응원에 한국시리즈 4연패로 화답하겠다"고 인터뷰를 마쳤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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