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마장마술 아시아 최고수 인정받은 황영식
(인천=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승마 마장마술에서 2관왕에 오른 황영식(24·세마대승마장)은 어릴 때부터 착실하게 닦은 기본기에 흔들림 없는 열정을 더해 아시아 최고수로 인정받은 선수다.
경기도 오산에서 승마장을 운영한 아버지 덕분에 초등학교도 입학하기 전부터 승마를 시작했다.
오산고등학교 시절에는 출전한 수십 개의 대회에서 우승을 독차지하며 '에이스'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때 신창무 전 대표팀 코치에게서 테크닉이 아닌 기본기에 충실한 지도를 받은 게 큰 도움이 됐다고 황영식은 설명한다.
고교 3학년 때 부모님을 졸라 홀로 떠난 독일 유학에서 1996년 애틀랜타, 2004년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마틴 샤우트 코치를 만나면서 그의 기량은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게 된다.
그리고 국제대회 데뷔 무대인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개인전과 단체전 2관왕에 올랐다.
이후 목표로 삼았던 2012 런던 올림픽 출전이 불발됐으나 흔들림 없이 각종 대회에서 입상권에 꾸준히 들었다.
2013년부터 대통령기전국대회 일반부 2연패, 2013년 광복68주년 기념대회 우승, 2014년 KRA컵 전국대회 우승 등 더이상 국내에는 적수가 없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개인전 예선을 겸한 단체전과 개인전 본선에서 2위와 2% 이상 차이나는 고득점 행진을 벌여 아시아 최고수의 지위를 재확인했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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