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체조> 리세광, 최고 난도로 예선 1위 나서
입력 2014. 9. 21. 14:27 수정 2014. 9. 21. 14:59
(인천=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북한의 체조영웅 리세광(29)이 도마 종목에서 전성기를 방불케하는 기량으로 단숨에 1위로 올라섰다.
리세광은 21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기계체조 개인 예선을 겸한 단체전 결승에서 링에 이어 도마 종목을 연기했다.
리세광은 1, 2차 합계 15.525의 높은 점수로 섹와이 훙(홍콩)을 제치고 중간 1위로 나섰다.
리세광은 첫 번째 시도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독보적인 기술인 '리세광'(도마를 옆으로 짚은 뒤 몸을 굽혀 두 바퀴 돌며 한 바퀴 비틀기)'으로 15.600의 점수를 받았다.
두 번째 시도에서는 '드라굴레스쿠 파이크(도마를 앞으로 짚은 뒤 몸을 접어 2바퀴 돌고 반 바퀴 비틀기)' 기술로 15.450을 얻었다.
두 기술 모두 6.4의 최고 난도다.
리세광이 받은 15.525의 1, 2차 평균 점수는 국제체조연맹(FIG)이 난도를 재조정한 이후 첫 메이저 국제대회였던 2013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양학선이 정상에 올랐을 때 작성했던 15.533보다는 낮다. 하지만 양학선이 지난 4월 코리아컵 국제체조에서 우승할 때 받았던 15.450보다도 높은 점수다.
buff2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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