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쑨양 만나러온 것아니다.내기록에 도전"

전영지 2014. 9. 2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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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인천아시안게임에 출전한 '마린보이' 박태환이 21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200m 예선경기에 앞서 몸을 풀고 있다. 박태환은 200m 예선에서 전체 4위로 결선에 진출했다.인천=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4.09.21/

"내 기록에 도전하는 레이스를 하겠다."

'마린보이' 박태환(인천시청)이 21일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펼쳐진 인천아시안게임 자유형 200m 예선전 직후 믹스트존에서 결선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예선 3조로 나선 박태환은 1분50초29의 기록으로 쑨양(1분48초90), 하기노 고스케(1분48초99), 마스다 다케시에 이어 4위로 결선 무대에 올랐다.

박태환은 "내 기록에 도전하는 레이스를 하겠다. 나는 이곳에 쑨양을 만나러 온 것이 아니다. 경기하기 위해 왔다. 컨디션도 좋다. 열심히 하겠다"라는 간단한 코멘트를 남긴 후 결선 경기 준비를 위해 자리를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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