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뤄밍츠 대만 감독 "김광현·양현종 경계"

2014. 9. 20.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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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아시아에서 가장 강하다"

"한국이 아시아에서 가장 강하다"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야구 대표팀의 강력한 라이벌로 꼽히는 대만의 뤄밍츠 감독은 가장 경계하는 한국 선수를 묻는 말에 "김광현과 양현종"이라고 고민 없이 답했다.

뤄밍츠 감독은 20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훈련을 마친 뒤 "김광현·양현종 등이 강한 선수라고 생각하고 주목하고 있다"며 "타자 중에서는 박병호와 강정호가 요주의 인물이라고 본다"고 얘기했다.

그는 "한국에서 우리를 경계한다는 것은 언론을 통해 알고 있다"며 "우리도 한국이 아시아에서 가장 강한 나라라고 생각해 최선을 다해 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태국·홍콩과 조별리그를 치르는 대만은 이번 대회 한국의 가장 강력한 맞수 중 하나다.

한국은 대만을 꺾고 조 1위로 예선을 통과해야 다소 껄끄러운 일본보다 한 수 아래인 중국과 준결승을 치를 수 있어 대만 경기를 대비해 다양한 전략을 세웠다.

'결승 진출'을 목표로 삼은 대만의 각오도 만만치 않다.

뤄밍츠 감독은 "아시아에서는 한국·일본·대만·중국 등이 야구 4강"이라며 "이번 대회에서는 1위 또는 2위를 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대만 선수들은 이날 예정된 오후 4시보다 이른 오후 3시 10분께 목동구장에 도착해 먼저 훈련하고 있던 한국 대표팀을 지켜봤다.

뤄밍츠 감독은 "연습 시간이 길지 않아 구장에 적응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kamj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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