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배구] '동반 금메달 도전' 남녀 배구, 첫 승 전망 이상무
[OSEN=조인식 기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는 남녀 배구 대표팀이 첫 경기에 나선다.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남자 배구 대표팀은 오는 20일 인천 송림체육관에서 카자흐스탄과 조별예선 1차전을 벌인다. 아시아 최강인 이란이 정예멤버로 나서지 않아 금메달을 딸 절호의 찬스를 맞이한 남자 대표팀은 지난 8월 아시안게임의 전초전 격인 AVC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전광인(한국전력)-박철우(삼성화재)가 좌우 날개를 이루고, 상근예비역 복무 기간 중 대표팀에 합류한 한선수와 이민규(러시앤캐시)는 공격 조율 임무를 맡는다. 곽승석(대한항공)-부용찬(LIG손해보험)으로 이어지는 리시브 라인이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가운데에서 신영석, 박상하(이상 상무) 등이 상대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면 어렵지 않은 승리가 가능하다.
카자흐스탄과는 이미 AVC컵에서 2번이나 만나 모두 승리했다. 카자흐스탄의 수도인 알마티에서도 2차례 승리를 거둔 남자 대표팀은 안방에서 더 쉬운 경기를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별예선에서 크게 위협적인 적수는 없다.
불안요소는 수비다. 부용찬과 정민수(우리카드)가 리베로로 버티고 있기는 하지만, 4년 전 석진욱(은퇴)-여오현(현대캐피탈)이 코트를 지키던 것과 비교하면 수비력은 차이가 있다. 보조 레프트인 곽승석이 수비에서 리베로들의 부담을 줄여줘야 한다.
이어 여자 대표팀도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인도와 일전을 갖는다. V리그 우승팀인 GS칼텍스의 이선구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여자 대표팀은 절대적인 에이스 김연경(페네르바체)을 믿고 있다. 김연경을 중심으로 다른 선수들의 힘이 뒷받침되면 홈 어드밴티지를 더해 금메달을 수확하는 것도 불가능은 아니다.
부상자가 많은 것은 변수다. 한송이(GS칼텍스)와 이재영(선명여고)은 대회 초반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이에 따라 박정아(IBK기업은행)의 활용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박정아가 투입될 여러 위치에서 제 몫을 해줘야 조별예선을 순조롭게 통과할 수 있다.
다행히 첫 상대인 인도는 크게 어려운 상대는 아니다. 같은 조에 일본과 태국이라는 난적이 있지만, 인도와의 경기에서는 방심만 하지 않는다면 비교적 쉽게 승리를 따낼 수 있다. 경기 초반부터 여유 있게 앞서 나간다면 김연경에게 휴식을 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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