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 김연경, "인천 AG, 안방에서 열려 金 욕심 더 강해"

2014. 9. 1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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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이균재 기자] "안방인 인천에서 열리기 때문에 금메달 욕심이 더 강하다."

김연경(페네르바체)은 19일 오후 인천 아식스 라운지에서 열린 배구 국가대표 기자회견에 참석해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을 앞둔 각오를 밝혔다. 이선구 여자 대표팀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대한배구협회 관계자 등도 동석해 각오를 다졌다.

'주장' 김연경은 "20일 배구가 개막한다. 그랑프리와 아시아배구연맹(AVC)컵 등 많은 경기를 하면서 힘들고 부상 선수도 나와 어려운 상황이다. 금메달을 따겠다는 마음이 강한데 잘 이겨내겠다. 금메달을 목에 걸고 끝낼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다부진 소감을 밝혔다.

김연경은 세간의 관심에 대해서도 쿨한 답변을 내놨다. 김연경은 "언론의 관심은 인터넷을 잘 보지 않아 괜찮다(웃음)"면서 어깨가 조금 안좋긴 한데 감독님이 많이 배려해 주셔서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다. 20일 인도전 보다는 태국전에 컨디션을 맞춰서 훈련하고 있다. 경기를 치를수록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안방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금메달 포부도 남달랐다. "안방인 인천에서 열리기 때문에 금메달 욕심이 더 강하다"는 김연경은 "나도 그렇지만 모든 선수들이 같은 생각을 갖고 있다. 꼭 금메달을 딸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우승을 기원했다.

김연경은 "주장을 하면서 힘든 점은 없다. 언니들이 도와주고 후배들이 따라준다"면서도 "내 위에 4명 정도 선배들이 조금 힘들게 할 때도 있는데 잘하고 있다. 가끔 하고 싶은대로 해서 힘들긴 한데 괜찮다. 후배들도 잘하는데 말을 안들으면 힘들다. 감독님에게 말할 때도 힘들 때가 있지만 내 역할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하고 있다"고 농을 던졌다.

결전이 임박했다. 여자 배구대표팀은 오는 20일 오후 5시 반 송림체육관에서 인도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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