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2부- 안양, 부천과 '동병상련 더비'서 3-1 설욕

2013. 6. 10.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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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FC안양이 올시즌 두번째 '동병상련 더비'에서 3-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안양은 10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2부 리그) 13라운드 부천FC와의 경기에서 박정식의 역전골에 힘입어 지난 5라운드 0-3 패배를 설욕하는 데 성공했다.

이날 승리로 안양은 승점 3을 보태며 5위(4승3무5패·승점 15)로 올라섰다. 부천은 3위(5승5무3패·승점 20)를 유지했다.

선두 경찰을 추격하려는 부천과 상위권 도약을 꿈꾸는 안양은 초반부터 거센 공세를 펼쳤다.

전반 4분 부천 송치훈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침투 패스를 받아 한 박자 빠른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 위로 빗나갔다.

전반 14분에는 박병원이 박성진과 2대 1 패스를 주고받으며 페널티지역까지 침투, 낮게 깔리는 슈팅을 때렸지만 골대 밖으로 벗어났다.

골 폭죽은 후반에 터졌다.

교체 투입된 부천 최낙민이 후반 12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프리킥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선제골을 터뜨렸다.

부천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후반 18분 프리킥에 이은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박성진이 헤딩으로 동점골을 뽑았다.

이후 팽팽하게 흐르던 경기는 후반 41분 박정식의 역전골로 분위기가 바뀌었다. 고경민이 오른쪽 골라인에서 살려낸 공을 김원민이 박정식에게 연결했고 박정식은 정확한 왼발 슛으로 오른쪽 골대 하단에 공을 꽂았다.

안양은 후반 47분 역습 상황에서 고경민이 김원민의 크로스를 받아 왼발로 기어이 쐐기골을 뽑았다.

안양과 부천은 전신이던 안양LG, 부천SK가 각각 2004년과 2006년 새 연고지인 서울, 제주로 떠나 프로 클럽이 없는 지역으로 버림받았다.

그러나 양팀 서포터들이 치열한 노력을 기울인 끝에 새 프로 클럽을 만드는 데 성공했고 두 팀은 올시즌 첫 출범한 K리그 챌린지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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