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진의 Goal~人] '데뷔골의 추억' 이명주, 또 다시 제주를 겨누다

이경헌 2013. 4. 1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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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2012년 6월 23일 제주 월드컵 경기장에서는 제주와 포항의 K리그 17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비가 내리는 악천후에도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0'의 균형을 팽팽하게 유지하고 있던 양 팀. 그러던 후반 39분, 경기의 결승골이 되는 골이 나왔다. 이명주가 제주의 페널티지역 왼쪽 아크 부근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 망을 흔든 것. 그의 프로무대 데뷔 골이었다. 그리고 그는 시즌이 종료될 때까지 알토란같은 활약을 하며 2012년 신인왕을 수상했다.

이명주. K리그 클래식 2년차 미드필더로 올 시즌 포항의 핵심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시즌 리그 35경기에 출전하며 5골 6도움을 기록한 이명주는 이번 시즌 벌써 7경기에 출전하며 2골을 기록 중이다. 개막전이었던 '디펜딩 챔피언' 서울과의 경기에서는 패색이 짙어가는 후반 38분 호쾌한 중거리 슛으로 골을 터트리는 등 개막전의 히어로로 떠올랐다. 또한 4라운드 전남 전에서도 김병지를 상대로 팀의 2-1 역전 승리를 이끄는 역전골을 터트리기도 했다.

이명주는 올 시즌 벌써 두 차례 주간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K리그 정상급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경기 운영 또한 지난 시즌보다 한층 더 성숙해졌다는 평을 받고 있는 이명주는 안정적인 경기 조율과 공수 밸런스 유지, 위협적인 침투패스로 무장해 상대를 수시로 괴롭히고 있다. 계속된 활약으로 국가대표에도 이름이 거론이 되고 있는 상황.

그의 입장으로서는 다가오는 제주와의 맞대결이 기다려질 것이다. 지난 시즌 제주와의 첫 만남에서 데뷔 골을 넣고 신인왕까지 차지했기 때문에 올 시즌 첫 맞대결 또한 기대가 된다. 심지어 경기가 열리는 토요일에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다. 작년 그날, 이명주가 제주를 상대로 골을 터트린 경기에서도 비가 왔다. 우연의 일치일까? 제주와의 맞대결을 앞둔 이명주의 발 끝에 더욱 시선이 모아지는 이유다.

정수진 객원 에디터

사진=포항 스틸러스

# 정수진 객원 에디터는 축구에 대한 다양한 시선을 다루기 위해 축구의 모든 것 '인터풋볼'이 섭외한 파워블로거입니다. 객원 에디터의 기사는 본사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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