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두현 십자인대 파열, 서정원호-최강희호 동반 비상

송지훈 2013. 3. 1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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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송지훈]

프로축구 수원 삼성 중원 사령관 김두현(31)의 부상이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오른무릎 전방 십자인대가 끊어져 6개월 이상 그라운드에 나설 수 없을 전망이다. 수원과 대표팀 모두 전력에 적잖은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수원 구단 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는 18일 일간스포츠와의 전화통화에서 "17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 도중 오른쪽 무릎을 다쳐 교체된 김두현의 정밀 진단 결과가 좋지 않게 나왔다. 전방 십자인대가 끊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수술 후 재활까지 최소 6개월 가량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두현은 포항과의 경기에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했으나 전반 12분 만에 방향 전환 과정에서 넘어져 그라운드에 나뒹굴었다. 수원 구단 측은 즉시 김두현을 인근 동수원 병원으로 후송했고, MRI 촬영 등 정밀 검사를 거쳐 의사로부터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무릎은 김두현의 고질적인 부상 부위다. 2008년 9월 당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웨스트 브로미치 소속으로 미들즈브러와의 정규리그 경기에 출장했다가 경기 시작 직후 무릎을 다친 것을 비롯해 최근 여러 해 동안 '부상-회복-부상'의 악순환이 이어졌다.

김두현의 갑작스런 전열 이탈로 소속팀 수원과 축구대표팀 모두에 비상이 걸렸다. 서정원 감독 부임 이후 미드필드를 적극 활용하는 패스워크 축구를 추구하는 수원에게 김두현은 패스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선수다. 중앙 미드필더로서 전체적인 경기 흐름을 조율하는 임무도 맡고 있다. 이용래, 박현범 등 여타 주전급 미드필더들이 부상으로 낙마한 상황에서 주장 겸 키 플레이어로 맹활약한 김두현마저 뛸 수 없게 돼 미드필드 플레이에 대한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대표팀 또한 난감하기는 마찬가지다. 최강희 축구대표팀 감독은 26일 열리는 카타르와의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홈 경기를 앞두고 김두현을 소집 명단에 넣었다. 경기를 읽는 감각과 수준급 패스 센스가 여전한 데다, 경찰청 제대 이후 실전용 체력도 완전히 회복됐다는 판단에 따라 대표팀 중원 조타수 역할을 테스트 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갑작스런 부상 탓에 최 감독의 구상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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