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브라질 공격수 웨슬리 임대 영입

2013. 1. 1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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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허종호 기자] 강원 FC가 브라질 출신의 공격수 웨슬리(32, Wesley Barbosa de Morais)를 1년간 임대 영입하기로 했다.

2009년 전남 드래곤즈에 임대 선수로 입단해 한국축구와 첫 인연을 맺었던 웨슬리는 그해 26경기 3골 4도움을 기록하며 전남을 플레이오프 4강으로 이끌었다.

당시 웨슬리는 슈바와 스위칭 플레이, 측면에서의 드리블과 크로스로 한국축구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웨슬리는 그 다음해 브라질의 아틀레티코 미네이루로 재임대되어 27경기에 나서 10골을 터뜨리며 돌풍의 핵으로 현지에서 크게 이름을 알렸다.

웨슬리는 "드리블과 돌파력, 왼발슈팅이 좋아 브라질 언론에서도 이를 높이 평가했다"며 "카운트 다운은 그라운드에서 시작된다. 내가 가진 장점을 경기 중에 모두 쏟아부어 팀 성적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K리그가 어떤 무대인지 몸으로 부딪혀봤기 때문에 기대감과 자신감이 크다"며 "K리그에서 오래 뛰는 브라질선수로 남고 싶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올 시즌 공격포인트를 많이 기록하겠다"는 목표를 전했다.

김학범 감독은 "돌파력과 공간침투능력 등 기존 강원의 미드필더들이 갖지 못한 장점들을 두루 갖춘 선수다"고 웨슬리에 대해 평하며 "2선에서 공간을 열어주는 공격형미드필더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강원은 경남과 강릉시청에서 각각 골키퍼 이근표와 미드필더 이봉준을 영입했으며 박동신과 김동호, 김대산, 최우재를 추가지명했다. 김학범 감독은 "저비용 고효율에 입각해 착실히 선수 수급 중이다. 전지훈련 기간 중에도 옥석을 찾기 위한 노력은 계속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강원 선수단은 지난 5일부터 약 열흘간 강릉에서 진행된 1차 동계훈련을 마치고, 16일 전라남도 순천으로 떠난다. 순천에서 29일까지 2차 동계훈련을 가진 다음 2월 1일부터 약 3주 동안 미국으로 해외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다.

sports_narcotic@osen.co.kr

< 사진 > 강원 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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